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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미초바♥'빈지노 "프러포즈, 개쩌는 경험..이제 결혼해야지"

입력 2021-02-04 17: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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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빈지노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빈지노가 스페파니 미초바에게 프러포즈한 일화를 공개했다.

4일 래퍼 빈지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빈지노 프러포즈 대썰주의보 EP.8'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빈지노는 최근에 화제를 모았던 프러포즈에 대해 "7월부터 반지를 알아봤다. 다이아몬드 캐럿을 요만큼 올렸는데 가격이 엄청 오르더라. 한 번에 살 쉬운 가격이 아니었다"라며 "내가 래퍼고 앵연리치지만 어려운 가격이었다. 사랑하는 마음은 무조건인데 지갑 사정은 그게 아니었다. 되게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5개월 만에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을 결심 계기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빈지노는 "군대 다녀와서 확실해졌다. 그전에는 이런 이유여서 안 되고, 군대도 가야 하고, 상대방이 기다려줘야 하고 하면서 안 되는 이유가 많았는데 힘든 시간을 같이 견디고 나니 이유가 사라졌다. 같이 살면 재밌을 것 같았고 진짜 팀인 것 같고 너무 좋다. '이런 느낌이 결혼할 느낌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프러포즈가 막막했다던 빈지노는 "인터넷에 프러포즈 아이디어를 검색했다. 서양인들이 절벽에서 고백하고 촛불 장식하고 그러더라. 야외 프러포즈를 생각했는데 마스크를 껴야 하고 마땅치가 않았다"라며 "첫 번째 아이디어는 VR 게임을 하며 마지막 보물로 반지를 주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퍼즐이었다. 스페파니가 퍼즐을 좋아한다. 김동현 선수가 프러포즈한 모습도 봤다"라고 전했다.

빈지노는 "스테파니가 볼로네제 파스타를 좋아한다. 그 이유가 엄마가 토요일마다 해줬던 음식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볼로네제 파스타로 정했다. '엄마가 너에게 파스타를 해줬던 것처럼 내가 너의 인생의 일부가 되어 그 의식을 계승 받아서 하겠다'라는 의미였다"라고 말해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스테파니를 위한 케이크 만들기에 직접 도전한 빈지노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그렇게 해괴망측한 케이크가 만들어졌고 맛도 너무 없었다. 그런데 작전대로라면 완벽한 거였다. 환불을 받고 반지를 주려는 계획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빈지노는 스테파니가 케이크를 먹고 맛이 없다고 바꿔 달라고 했다며 "그때부터 손이 달달 떨렸다. 프러포즈 플레이리스트를 30분 전에 틀어뒀는데 내가 무릎을 딱 꿇는 순간 아담 샌들러가 부른 'Grow Old With You'가 딱 나왔다. 스페파니가 울고 지난 순간이 떠오르면서 나도 눈물이 나더라. 약간 녹아내리는 느낌이다. 내 감정이 뼈가 없는 느낌이었다"라며 벅찬 순간을 회상했다.

이날 빈지노는 "내가 원하던 프러포즈가 됐다. 작위적이지 않고 각 잡지 않으면서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는"이라며 "프러포즈할 때 유튜브나 이런 걸 찾아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서로에게 맞는 스토리를 찾는 게 제일 중요하다. 아이디어 싸움이다. 개쩌는 경험이었다. 이제 결혼을 해야지"라고 전하며 영상을 마쳤다.

한편 빈지노와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는 지난 2015년부터 공개 연애를 해왔다. 두 사람은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 함께 출연하며 달콤한 일상을 자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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