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홍일권이 강은탁의 도움으로 회장자리를 지켰다.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차우석(홍일권 분)이 깨어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유라(이채영 분)는 주화연(김희정 분)의 "네가 가지고 있는 주식 나한테 넘겨라"라는 말에 "왜요? 아버님 해임시키시는데 제 주식이 필요한가보죠?"라며 기회를 잡은 듯 미소지었다. 한유라는 위임장을 건네는 주화연에 "저 여기서 빼주세요. 제가 직접 주주총회에 가서 아버님 해임안에 찬성표 던질게요"라고 말했다.
그런가운데 차우석이 눈을 떴다. 주화연은 차우석의 담당의에게 "눈 뜨고 말도 했어요? 못하게 막아요. 이이가 그동안 회사 지키느라 쉴틈없이 일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푹 쉴 수 있게 두고 싶다. 제 말 무슨 뜻인지 알죠?"라며 수면제를 처방하라고 지시했다.
주화연은 차미리(김윤경 분)와 윤수희(이일화 분)가 병실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았다. 차미리가 찾아와 따지자 주화연은 "그이가 좋아진게 아니다. 일시적인 현상이지 좋아지고 있다는 증조가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어젯밤 심한 발작이 일어나서 최소한의 의료진만 들어가기로 했다"라고 거짓말했다. 또 주화연은 차서준(이시강 분)에게 "아버지가 깨어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거 같다. 그러니까 서준아 마음 단단히 먹자"라고 말했다.
수상함을 느낀 이태풍(강은탁 분)이 차우석의 병실을 찾아갔지만 들어가지 못했다. 이후 주화연은 주주총회날 잠들어 있는 차우석을 찾아가 "오늘 주주총회 날이다. 나는 오늘 서준이를 꼭 회장 자리에 앉힐거다. 그동안 당신이 서준이한테 해준 것도 없잖아요. 당신이 서준이 아버지라면 오늘은 서준이를 위해서라도 꼭 푹 자요. 절대 일어나서는 안돼요"라고 말한 뒤 회사로 향했다.
이어 차우석의 해임안이 가결되기 직전 강상태(이명호 분)가 차우석과 함께 주주총회에 들어왔다. 잠든 줄 알았던 차우석이 주화연의 말을 들었고, 이태풍은 깨어난 차우석에게 수면제를 투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해독제를 구해 차우석을 깨웠던 것. 이태풍은 "주주총회 전에 회복 되셔서 다행이다. 지금 바로 가서 주주총회 취소하겠다"라고 말했지만 차우석은 "아니다. 그러지 말아라. 내가 깨어났다는걸 주이사장이 알면 안된다. 나한테 수면제까지 투여한 사람인데 내가 깨어났다는 걸 알면 또 나한테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라며 그를 말렸다. 그리고 강상태가 차우석을 데리고 몰래 병실을 빠져나왔다.
주주총회에서 차우석은 "저 이렇게 다시 회복했고 아직 건재하다 이런대도 절 해임하시겠습니까? 그럼 오늘 이 안건은 취소 된걸로 알고 저는 다시 회장 자리로 돌아가 DL을 위해서 제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윤수희는 차우석에게 기억이 모두 돌아왔다며 "우리들 사이에 아이가 있었다. 우석씨를 떠나고 얼마 안되서 아이 가진걸 알게 됐다. 근데 기억을 잃으면서 아이를 잃어버렸었다. 당신도 아는 사람이다. 마케팅팀 한유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화연은 "유민혁 내가 이대로 뺏길거 같아? DL이든 차우석 회장이든 나는 아무것도 안 뺏겨"라며 독기를 품었다. 그리고 차우석은 자신의 딸 한유정에 "미안하다. 이제부터 네가 원하는거 내가 그동안 못해준거 다 해줄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차우석이 주화연에게 이혼통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