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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트로트 가수 준호, ♥13살 연상연하 부부 "혼인신고 때 나이 알아"[종합]

입력 2021-02-04 22: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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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트로트 가수 준호가 13살 연상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EBS1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트로트가수 준호와 아내 조영순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준호는 "37세일 때 50세 아내를 만났다. 5살 정도 생각했지 이렇게 많이 차이날 줄 몰랐다"고 밝혔다.

조영순 씨는 "사실 보시다시피 평범한 인상이 아니지 않나. 저는 개성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었다. 독특해서 거기에 매력을 느꼈다"고 남편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준호는 "혼인신고할 때 나이를 확인했다. 깊어진 두 사람의 마음에 나이는 전혀 문제가 안됐다. 당당히 구청에 가서 작성을 하다가 나이를 알게 됐다. 제가 좀 놀랐고 나쁜 생각을 조금 했었다"며 "대충 얼버무리고 헤어질까 이렇게 나이가 차이나는 줄 몰랐으니까. 근데 순간 나 자신에게 화가 나더라. 뭐가 중요한가 싶더라. 내가 참 한심스럽더라. 그렇게 혼인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혼과 사별이라는 아픔을 겪은 두 사람. 조영순 씨의 작은딸은 아직 준호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조영순 씨는 "우리 딸은 '늙은 우리 엄마 어디가 좋냐'고 한다. 결혼 13년 차인데 그 아이가 지금까지도 인정을 안해준다. 아직도 아이는 '아저씨는 도망갈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큰딸은 우리의 결정을 존중해주고 있다. 아저씨라고 부르며 마음의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문가는 "둘째딸은 엄마를 정말 사랑한다. 엄마가 혹시라도 버림을 받을까봐 걱정하는거다. 이미 마음 속으로는 인정을 했을지도 모르겠다"고 위로했다.

조영순 씨는 "제가 운영하는 미용실 와서 저를 상처주시는 분들도 있다. 남편을 아들이냐고 물어봐서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모르겠더라. 그냥 아들이라고 하면 남편이 와서 '아닙니다. 제 집사람입니다' 한다. 그럼 속이 후련하더라"라고 말했다.

준호는 트로트 가수로 활동을 하고 있다. 준호는 "저는 전국 노래자랑으로 데뷔를 했다. 아내가 머리, 메이크업 다 해준다"고 자랑했다. 조영순 씨는 "미용실은 문 닫고 남편 매니저를 하고 있다. 수입은 버렸다. 보시다시피 남편이 엄청 예쁘지 않나. 멋지게 꾸며주고 싶어서 따라다닌다"고 전했다. 이어 조영순 씨는 "남편이 밖에 나가면 남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안 좋아해주면 인기가 없는 거다. 난 사람들이 남편한테 뽀뽀를 해도 상관없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또한 조영순 씨는 "둘이 있다보니 외로운 것도 없고 힘든 일 있어도 모르고 둘이 한 몸이 되서 살다보면 너무 행복하다. 더이상 행복할 게 없고 태어나서 최고로 행복하다"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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