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황인엽이 문가영에게 고백했다.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극본/이시은 ,연출/김상협 )에서는 서준(황인엽 분)에게 고백받은 채 수호(차은우 분)와 조우한 주경(문가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국에 가지 못한 채 주경에게 전화를 건 수호는 “주경이가 아프다”는 말에 속상해 했다. 이후 수호는 “한국에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우리 그만하자”며 “너도 솔직히 힘들잖아”라고 했다. 주경은 “나 하나도 안 힘들어.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수호는 “너한테 미안해서, 옆에 있어주지도 못하는데”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주경은 “헤어지기 싫어. 너 안 와도 내가 돈 모아서 왔다갔다 하면 되잖아”라고 붙잡았다. 수호는 “어떻게 그래. 학교 잘 다니고, 이제 내 전화 기다리지 말고”라며 애써 말했고 주경은 “마지막인 것처럼 그러지 마. 나 오늘 이 전화 안 받은 거야”라며 전화를 끊고 오열했지만 결국 오랜 시간이 지나 수호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
그런가 하면 졸업 후에도 주경만을 바라보는 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준은 주경에게 “오랫동안 좋아했어"라며 "네 맘 아니까 고백도 못하면서 포기도 못하고 빙빙 맴돈 지 3년째야. 근데 이젠 못 참겠어. 어젯밤처럼 마음이 툭툭 나와서 숨길 수가 없다”고 오랜 시간 숨겨왔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서준은 “나 좀 남자로 봐달라고 매달리고 있는 거야. 흔들려줘 한번만”이라며 “당장 대답해달라는 거 아니고, 세 번만 데이트하자. 남자 대 여자로”라고 말했다.
눈이 내리자 주경은 어린 시절 수호와 얘기했던 남산 전망대를 찾았다. 주경을 발견하고 놀란 수호는 “보고싶어서 죽는 줄 알았다”며 주경에게 다가갔다. 주경은 “난 너 안 보고싶었다”며 떠났지만 복통으로 주저앉았고 수호는 병원에 누워있는 주경을 보며 “왜 아프고 그러냐”고 속상해 했다. 깨어난 주경은 의사에게 “큰 병이냐, 수술해야 하냐”고 물었지만 “변비 때문”이라는 의사의 말에 창피해 도망친 후 수호의 전화도 받지 않았다. 귀국했다는 소식에 수호를 찾아간 서준은 “우연히 주경을 만났다”는 말에 착잡해 했다.
출근하던 주경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수호의 모습에 놀랐다. 수호는 “어제 눈 왔는데 남산은 왜 왔냐”며 “나 기억난 거 맞지, 그치?”라며 좋아했다. 택시를 타고 도망친 주경은 “1년동안 연락도 없더니”라며 입을 삐죽였다. 그러나 자신이 일하는 헤어샵에 나타난 수호의 모습에 또 한 번 놀랐다. 수호가 자리를 비운 사이 서준이 “세 번 데이트하기로 한 거 잊었냐”며 주경을 찾아왔다. 주경은 “사실 나 어제…”라며 주저했지만 서준은 “이수호 만났다고? 그럼 나랑 놀지도 못해? 오늘은 아무 생각하지 말고 나만 생각해”라며 “그게 내 고백에 대한 예의”라고 말했다.
서준은 주경과 데이트를 하며 내기로 소원권을 얻었다. 수호는 집 앞에서 주경을 기다리며 ‘어디야? 기다릴게’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휴대폰을 확인하며 데이트에 집중하지 못하는 주경의 모습에 속상해 하던 서준은 주경을 데려다 주며 “나 소원권 쓴다?”라며 주경을 끌어안았고 이를 수호가 목격했다. 서준 역시 수호를 발견했지만 결심한 듯 주경을 놓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