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소이현과 인교진의 말에 차은우가 눈물을 보였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결혼 장려 부부 인교진과 소이현이 등장했다.
먼저 양세형은 이들에게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을 할 상대라고 느꼈는지를 물었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처음 본 순간부터 운명이라고 느끼지는 않았다 15년 정도를 그렇게 지냈다"라고 했다. 인교진은 "처음 만났을 때는 소이현이 고등학생이었다"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소이현은 "알고 지낸 지 20년 차다. 둘이 연애하기 전에는 각자 연애사를 다 알고 있을 정도로 너무 친한 오빠였다. 그런데 왠지 연애한다고 하면 배알이 꼴린다고 해야 하나 그런 기분은 들었다"라고 하며 달달함을 전했다.
둘은 연애를 시작하며 결혼 준비를 동시에 시작했다며 연애사를 밝혔다. 소이현은 인교진과 연애를 시작하는 날 술을 마시며 "나랑 결혼할래?"라고 먼저 제안했다고 해 MC들을 몰입하게 했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결혼 준비를 하며 알고 지낸 10년간 단 한 번도 싸운 적 없는데 엄청 많이 싸웠다"라고 하기도 했다. 인교진은 "어찌 보면 당연한 과정"이라며 결혼 선배다운 성숙한 모습으로 간극을 메우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줬다.
이들은 소이현과 인교진의 집으로 장소를 옮겨 이야기를 이어갔다. 최근 이사한 부부의 집을 방문한 MC들은 감탄했다. 이승기는 "어디든 아이들의 물건이 있다"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테리어를 찾아냈다. 안방에 아기 인형을 본 이승기는 이유를 궁금해하기도 했다. 이에 소이현은 "가끔 둘째가 저녁에 안방에 와서 놀아서 그렇다"라고 답했다.
MC들은 코로나19로 가족들하고 같이 사는 시간이 늘어났을 거 같다고 했다. 이들은 "최근 넷이 붙어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규칙적으로 커리큘럼을 만들어 하루를 보냈다"라고 귀여운 가족의 면모를 보였다.
소이현이 딸 하은이와 소은이 하원을 마중 나간 사이 인교진과 MC들은 저녁 준비에 나섰다. 요리하며 MC들은 인교진에게 "소이현이 고쳤으면 좋겠다는 점이 있는지"를 묻기도 했다. 인교진은 "다 좋은데 아침잠이 엄청 많아서 제가 먼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귀여운데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잘 때가 많다"라며 장난스럽게 답했다.
아이들을 데리러 가는 길에 양세형은 소이현에게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지 않냐"라고 묻기도 했다. "답답할 때가 있기도 한데 애들과 아빠가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저거 보려고 사는 거지"라는 생각이 든다며 가족의 소중함이 크다고 했다.
이승기는 밥을 먹으며 이들이 생각하는 "'이런 사람이랑 결혼해라'라는 조언이 있는지"를 물었다. 소이현은 "내 마음을 다 털어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모든 걸 다 털어내도 내가 창피하지 않은 사람"인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의 말을 듣던 차은우는 "결혼하고 싶다"라며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하면 터놓을 수 없는 것도 털어놓을 수 있게 되는 거구나"라고 오늘 하루 이들을 보며 든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차은우는 "뭔가 내 편이라는 얘기를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쉬운 얘기가 아닌 거 같다"라며 마음 깊이 담아둔 얘기를 꺼냈다.
MC들은 청첩장을 작성해보기도 했다. 이미 결혼을 한 신성록은 리마인드 웨딩에 들어갈 문구를 작성해 이를 읽어 내려갔다. 읽기도 전에 울컥한 신성록은 떨리는 목소리로 모두를 긴장시켰다. 신성록의 진심이 담긴 글에 모두는 눈물을 흘리기 일보 직전이었으나 열린 결말로 끝맺어진 청첩장에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