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진종오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사격 선수 진종오와 가수 한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4개를 딴 레전드 진종오. 이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자 그는 "오늘 겸손하지 말고 좀 내려놓을까"라고 너스레를 떤 뒤 "1개는 성이 안 차더라. 동메달이 없네, 동메달이. 은메달은 2개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김태균은 "세계선수권은 말도 필요 없지 않냐"고 하자 진종오는 "말도 하지 마시라"고 입담을 뽐냈다.
우라나라 사격 수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진종오는 "3위를 겨룰 수 있다. 금이냐 은이냐 동이냐. 러시아, 중국, 그리고 대한민국 이렇게다. 4위가 북한"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가 사격을 잘하는 것이 진종오 선수 때문이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죠. 열심히 했다"고 또 한번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진종오는 "올림픽이 정확히 확정이 안났다"며 "'뭉찬'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어떤 분한테서 얘기가 들어왔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선발이 안되면 해설위원으로 나와달라고 섭외가 들어왔다"며 "선발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런 섭외가 들어오니까, 일단 지켜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다만 방송사에 대해서는 다소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메달 연금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개수에 따라 연금이 달라지는지 MC들이 궁금증을 보이자 진종오는 "그랬으면 제가 지금 마당 있는 집에 살지 않았을까"라며 "따면 연금 시작이고 추가로 따면 일시금으로 지급을 받는다. 100만원 한정이고 나머지 금메달은 일시금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해는 사격선수들이 주머니에 손을 넣는 폼에 대해 질문했다. 이와 관련 진종오는 "왼손이 나와있으면 미세한 움직임이 생긴다. 고정하기 위한 기본 자세"라며 "오해를 많이들 하시는데 절대 폼 잡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총 하면 생각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진종오는 "베트남에서 영화가 제작 중에 있다. 사격이 들어간 영화다. 다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지금 촬영 중에 있다. 저도 아마 출연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카메오 출연을 깜짝 예고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