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빛과 철' 염혜란 "라미란 주연상 좋은 변화..다양한 옷 입어보고파"

입력 2021-02-10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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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혜란/사진=찬란 제공
배우 염혜란/사진=찬란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염혜란이 라미란의 제4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을 축하했다.

신스틸러로 큰 사랑을 받더니 주연까지 꿰차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라미란이 영화 '정직한 후보'로 지난 9일 개최된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염혜란 역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대세로 떠오르는가 하면, 2월 극장가에서는 '새해전야', '아이'부터 '빛과 철'까지 세 편의 영화를 선보이게 됐다.

최근 헤럴드POP과 진행한 화상인터뷰에서 염혜란은 다작을 하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공개했다.

이날 염혜란은 "좋은 작품 그리고 좋은 여자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거절하고 싶지 않아서 또 하고, 또 하고 하다 보니 열일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좋은 작품들이 많아진 데다, 시기를 잘 만나서 이렇게 생겼음에도 여러 캐릭터로 불러주시니 감사한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라미란, 이정은 등 너무 좋아하는 배우들이다. 선배님들이 무대에서 매체로 진출해 먼저 토대를 잘 다져주셔서 덕을 많이 보고 있다"며 "라미란 선배님이 우리가 시대를 잘 타고나서 주인공 한다고 우스갯소리로 말씀하셨는데, 나 역시 시대를 잘 만난 것 같다. 다양한 캐릭터에 목말라하게 되면서 날 불러주시는데 좋은 변화라서 좋다"고 털어놨다.

또한 염혜란은 "어디 가서든 제2의 라미란이 되고 싶은 염혜란이라고 하는데 선배님이 이번에 상 받지 않았나. 상 받은 것도 축하할 일이지만, 차근차근 내실 있게 잘해오신 분이, 그것도 코미디 영화로 여우주연상을 받아 의미가 크다고 본다. 약간 상에서 배제될 수 있었던 코미디 장르가 노미네이트 된 것도 놀라웠는데, 상까지 주니 환영할 일이다. 더 많은 변화가 생겼구나 싶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도 직업이 배우인 사람으로서 내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고 환심을 살 수 있다는 게 배우만이 가진 특권인 것 같다. 다시 한 번 배우를 선택한 게 행복하고 좋은 직업이구나 싶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역할을 맡으면서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예전에는 새로운 옷이 오더라도 남 눈치를 봤었다. '동백꽃 필 무렵'을 하면서도 새로운 옷이라고 생각했다. 늘 편하고 나에게 어울릴 것 같은 옷을 골랐다면, 내 옷장에 있는 옷과는 달랐다. 다른 옷 입는 것에 대해서 걱정했는데 잘 어울린다고 해주시니 요즘은 다른 옷도 궁금해졌다. 다른 옷도 과감하게 입어도 되지 않을까라는 용기가 생긴 것 같다. 하하."

한편 염혜란의 신작 '빛과 철'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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