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강은탁이 재판을 통해 이채영과 김희정 복수했다.
1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한유라(이채영 분)와 주화연(김희정 분)의 재판이 열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유라는 한대철(최재성 분)과 여숙자(김은수 분)에 "그래서 뭐 병원에서 뭐래? 검사 결과 나 골수 일치한데? 그럼 유명이는? 남매니까 제일 잘 맞을 수 있다며"라며 초조해했다. 이에 한대철은 "백혈병 항암치료 하면서 기증자 기다려야 한다. 오늘 네 죄 다 밝히고 태풍이한테 용서 받아라"라고 답했고, 한유라는 "나 교도소에서 죽게 놔둘 생각이야? 주화연은 지금 어떻게든 빠져나갈 궁리를 하고 있어 근데 나는 국선이 뭐야. 내 통장에 돈 있다. 그걸로 변호사 붙여주면 되잖아"라고 소리쳤다. 한대철은 "우리는 너한테 좋은 변호사 붙여줄 생각 없다. 오늘 재판에서 사실대로 다 얘기하고 용서 빌어라"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태풍은 한유라에게 "이태풍을 죽이려한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고, 한유라는 "전 지시를 받았을뿐이다. 제 옆에 있는 주화연의 지시를 받았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주화연은 한유라에게 협박을 받았다며 "제가 이태풍을 살해할 이유가 뭐가 있겠냐.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죽일 수 있나요?"라며 발뺌했다.
그런가운데 짐을 정리하던 서지숙(이일화 분)은 강상현(이진우 분)의 휴대폰을 발견했다. 이태풍은 그 휴대폰에 담긴 주화연과 강상현의 대화 녹음파일이 증거로 제출했다. 이태풍은 "사건 당일 피해자 강상현 씨의 휴대폰에 녹음 되어 있던 내용이다. 피고인 이렇게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도 끝까지 범행을 부인할 생각입니까? 주화연 씨 이걸 누가 나한테 줬는지 압니까? 당신 아들 차서준. 서준이가 나한테 직접 갖다 준거라고"라고 말했고, 범행을 부인하던 주화연은 "서준이가 그걸 어떻게"라며 충격받았다.
이태풍은 "차서준 씨가 저에게 이 증거를 저한테 주면서 편지도 함께 줬다. 그 편지를 이 자리에서 읽어도 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차서준(이시강 분)이 죽기 전 '나 이제야 모든걸 다 알게 됐어. 내가 너무 늦게 알아서 미안해 우리 엄마가 형 어머니께 용서 받을 수 없는 죄를 지었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형 어머니에 대해 함부로 말했어. 진심으로 미안해. 그리고 나 염치없지만 부탁할게 있다. 엄마의 진실은 알았지만 차마 내 손으로 신고 못하겠더라. 나 대신 형이 우리 엄마 죄를 꼭 밝혀줘'라고 이태풍에게 편지와 함께 휴대폰을 넘겼던 것.
이태풍은 "피고인 자신의 엄마가 살인자라는 걸 안 아들의 심정이 어땠을거 같습니까?"라고 물었고, 주화연은 "서준이가 알았을리가 없어"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이에 이태풍은 "차서준은 당신이 저지른 모든 일을 알고 있었다. 강상현, 이경혜 그것도 모자라 나까지 죽이려고 한걸 알고 나를 찾아온거다. 당신의 세번째 살인을 막으려다 서준이가 죽은거라고 근데 언제까지 이렇게 발뺌할 셈이야"라며 분노했다. 그리고 주화연이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한편 재판이 끝나고 이태풍이 쓰러졌다. 이후 이태풍과 한유정이 함께 이경혜(양미경 분) 납골당을 찾아가 "이제 다 끝났으니까 편히 쉬세요"라며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