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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엄정화 첫 예능 MC→초아 3년만 복귀"..'온앤오프', 솔직함으로 무장한 컴백

입력 2021-02-15 10: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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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엄정화가 '온앤오프'를 통해 처음으로 예능 MC에 도전했다.

15일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신찬양PD와 엄정화, 성시경, 초아, 윤박, 넉살이 참석했다.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 속 사회적 나(ON)와 개인적 나(OFF)를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내는 '사적 다큐' 예능.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진솔하고 평범한 일상과 속마음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온앤오프'는 시즌2로 돌아오게 됐다.

연출을 맡은 신찬양 PD는 작년에 약속드렸던 대로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쁘다. 새로운 멤버와 함께 해 영광이다"고 인사했다. 이어 "프로그램 시간대가 바뀌었다. 평일 저녁 시간대다 보니까 프로그램 시간도 늘어날 것 같고 그러다보니 출연자부들의 일상을 더 자세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또 엄정화 씨가 저희 프로에 오셨다. 작년에 나오셨을 때도 일상을 보여주신 것도 멋있었지만 다른 분들의 일상을 볼 때도 따뜻한 시선으로 공감 어린 관심과 질문을 주시더라. 이런 분이 함께 한다면 저희 프로그램의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올해 함께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초아씨도 3년 만에 복귀하시는 프로그램으로 저희 프로그램을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너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많이 사랑해달라"며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예능 제작발표회에 참여하는 게 처음이다. 새롭고 긴장도 되고 기대가 된다. 출연 제의를 받고 고민을 하다가 이렇게 새로운 기분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프로가 저에게도 즐겁게 올 것 같아서 하게 됐다. 또 멋진 MC 성시경 씨가 있으니까 부담감 덜고 하게 됐다"고 예능 MC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성시경은 "엄정화 씨가 예능 MC를 한 번도 안 했다는 거에 놀랐다. 엄정화 씨는 우리나라의 톱 디바였다. 그래서 할 필요가 없었던 거구나 싶었다. 새로운 도전을 우리와 함께 한다는 게 감사한 일이라는 걸 느꼈다. 실제로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다. 엄정화 씨는 진짜고 따뜻한 사람이다. 게스트 분들이 마음 편하게 하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엄정화와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윤박은 "작년에 우연치 않게 촬영하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즐겁게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했다. 조금이나마 보답해드리고 싶어서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무엇보다 섭외 요청을 해주셔서 참여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성시경과 윤박은 서로의 이름을 바꿔부르며 농담을 해 시종일관 유쾌한 케미를 이어갔다.

초아는 "멋진 선배님들과 좋은 제작진분들과 좋은 프로그램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오래 쉬면서 다른 분들은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온앤오프'가 보여주더라. 그래서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불러주셔서 하게 됐다. 같이 하시는 분들이 너무 좋아 분위기 좋게 웃다가 촬영 끝나는 것 같다"고 출연 계기에 대해 밝혔다.

또한 넉살은 "남들의 삶을 훔쳐보는 기회인데 제가 방송과 음악을 하면서 흥미로운 것 같다. 영감을 주는 일이다"고 덧붙이기도.

신 PD는 이 멤버들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우선 엄정화에 대해서는 "눈빛만 봐도 따뜻한 게 보인다. 첫 녹화 때 긴장을 많이 하셨었다. 막상 녹화를 들어가니까 너무 날아다니셨다. 성시경 씨와 케미도 잘 맞으시고 정말 궁금한 것도 잘 물어보고 공감해주시더라. 모든 분야에서 톱을 찍으셨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해줄 말도 많은 것 같다. 그런 부분 때문에 엄정화 씨를 모시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초아에 대해서는 "3년 만에 찾아주셨는데 그 전에도 예능을 잘하시는 분이라 기대가 컸다. 그런데 그 기대 이상으로 보여주셨고 ㄷ단했던 건 생각보다 솔직하시더라. 3년 동안 있었던 일들, 지금의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해주셔서 대단하고 고마웠다. 저희 프로그램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했고 "윤박 씨는 작년 영상이 너무 웃겼다. 외롭거나 지칠 때 그 영상을 돌려본다. 스튜디오에서도 너무 잘해주신다"고, "넉살 씨는 말을 너무 잘하시고 공감도 잘하신다. 방송을 하러 오시는 게 아니라 남들의 일상을 보려고 오시는 게 보인다. 넉살 씨랑 윤박 씨랑 동갑이신데 두분도 티키타카가 잘 맞으시더라. 정말 캐스팅을 잘 했다. 잘 뽑은 5명의 멤버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엄정화는 "MC 제안을 받았을 때 고민을 했다. 제가 말을 조리있게 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즐겁게 재밌게 하는 말재주를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환불원정대를 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서 더 가까이 교감할 수 있더라. 그런 기쁨을 조금 더 오래 가지고 가고 싶어서 고민 끝에 결정을 했다. 첫 녹화 때 긴장했는데 성시경, 초아, 윤박, 넉살 씨가 편하게 해주고 즐거워서 내가 왜 고민했지 싶었다. 성시경 씨가 많이 도와주고 있다. 제 상태를 보고 다른 말로 돌려주신다"고 성시경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유재석, 이효리 등에게 조언 받은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조언보다는 가까이에서 보면서 느낀 건 깊이 즐거워해주고 공감해주는 걸 많이 배웠다"며 "도전이라기보다는 저도 즐기겠다"고 하기도.

성시경은 '온앤오프'가 사랑받는 비결에 대해 "요리에 비유한다면 김치찌개는 너무 많은데 우리 집이 대한민국 최고의 김치찌개집이 될 수는 없지만 덜 자극적이고 어떻게 아예 진짜겠나.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지'는 안 하려고 한다"며 "최대한 따뜻하고 솔직하게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화법이 있다. 그걸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생겼다. 다른 관찰보다 솔직해 보인다는 평이 있다고 믿는다"고 '온앤오프'에 대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초아는 "일상을 보여드리는 게 처음이다. 매력은 저도 잘 모르겠고 촬영하고 나서 나오는 게 긴장되고 떨리는데 같이 매력을 찾아주시면 즐겁게 촬영하겠다"고 부끄러워했다. 이에 성시경은 "아이돌인데 너무 착하다. 너무 순둥순둥하고 착하다. 그대로의 초아도 너무 매력적이고 착하다"고 초아의 인성을 극찬해 눈길을 모았다.

성시경은 이번 '온앤오프'에서 부캐보다는 본업인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가수 활동을 꼭 녹이고 싶다. 날이 더워지기 전에 노래를 내는 거다. 준비는 거의 다 돼있는데 막상 하려니까 할 게 너무 많다. 노력해서 가수였구나 하는 모습을 '온앤오프'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해 극찬을 부르기도 했다.

또한 엄정화는 "MC라는 명함을 받게 됐으니까 그 명함에 잘 맞게 배우와 가수 이후 타이틀을 MC로 달아보고 싶다"는 바람을 표현했다.

신PD는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냐는 질문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봉준호 감독님, 정은경 본부장님의 온앤오프도 궁금하다. 이번 시즌에 꼭 뵙고 싶었던 분을 뵌 적이 있었다. 한예리 씨가 출연할 예정인데 샤론 최님이 같이 나오신다. 그분의 오프를 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온의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tvN '온앤오프' 시즌2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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