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박명수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에 대 박' 코너에 DJ 박명수와 방송인 에바, 박영진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빙판길을 조심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출신 에바는 "이 정도면 옷만 잘 입으면 견딜만 하다"면서 "러시아에는 달걀과 닭고기 값이 오른다는 뉴스가 있다. 주식으로 많이 먹는데, 이미 인상되었는데 10%가량 오른다고 해서 걱정이다"고 뉴스를 전했다.
첫 사연은 뉴스 앵커를 꿈꾸던 아들이 유튜버로 꿈을 바꿨다는 내용. 박영진은 "초등학생 때에는 꿈이 자주 바뀐다. 굳이 나서서 바꿀 필요가 없다. 저는 중학교때 검사가 꿈이었다. 실제로 크리에이터가 꿈인 친구들이 많다"고 조언했다.
이에 에바는 "저는 동물을 좋아해서 수의사가 되고 싶었다. 의대보다는 비교적 공부가 쉬운 것 같지만 수의사가 되고 싶다는 친구가 적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박영진은 "요새는 퇴사하시고 유튜버로 전향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엄마가 꿈이 앵커여서 대리만족이었던 것 같다. 앵커가 되기 위한 게 예전에는 뉴스를 진행하고 그랬지만 나중에 유튜버가 될 수도 있다. 적극적으로 격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8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커플템 물건 처리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다. 박명수는 "사람을 잊으려면 두 배의 시간이 필요하다던데 8년 사귄 사람 잊으려면 16년 걸리지 않을까"하고 걱정했고, 박영진은 "참았던 게 터진 게 아닌가 싶다. 8년 사귀어도 고쳐지지 않는 문제가 있어서 그럴 것이다"고 말했다.
에바는 "서로에게 줘야 하는 사랑이 일방적이었을 수도 있다. 8년이면 엄청 많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지나치게 보이는 건 정리하고 가방이나 간단한 건 감춰두고 시간이 흐르면 그것도 추억일 수 있다. 큰 곰인형이나 화려한 것들을 정리하시라"고 조언했다.
이어진 사연은 결혼 전제 하에 사귀는 것에 대한 고민. 에바는 "이어지는 사연인가 했다. 이러다가 헤어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렇게 사귀다가 헤어지면 허송세월 보내는 것이다"고 걱정했고 박영진은 "애초에 목적지가 다른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영진은 "저는 4월에 만나서 1월에 결혼했다. 마음이 맞으면 결혼할 수 있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옛날 사람은 4계절을 겪어 보라고 하던데 그것도 웃기다. 잘 맞으면 바로 결혼할 수 있다. 짧게 만나도 행복하면 딱 맞는 것이다"고 첨언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