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윤혜진이 자신의 중, 고등학교 시절로 추억 여행을 떠났다.
16일 배우 엄태웅의 아내이자 발레 무용자 윤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네지니 응답하라 1995~!!!'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윤혜진은 서울예술고등학교의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윤혜진은 "경기도 용인시. 친정에 오늘 왔다. 오늘은 여기에 아직 저의 흔적들이 남아있다"라며 자신의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다이어리를 읽은 윤혜진은 "중3때 누굴 짝사랑했나 보다. 서울예고 합격한 날에 스마일 스티커가 붙어있다. 행복하다는 뜻이다. 이날 명품 쇼핑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95년에 누굴 또 좋아했다. 피아노과 오빠. 학교를 6개월 정도 다니다 유학을 갔는데 짝사랑도 하고 할 걸 다 했나 보다"라고 덧붙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윤혜진은 "95년 6월 8일에 다이어트를 한다고 적어뒀는데 19일 날 다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놨다"라며 "서울예고는 몸무게를 적어서 게시판에 붙여놨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뉴욕 생활이 시작됐다며 윤혜진은 "1월 10일에 '집에 너무 가고 싶다'라고 적혀있다. 그때 기숙사에서 동양인이라 설움 받고 그랬다. 애들한테 너무 괴롭힘을 당했었다"라고 밝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혜진은 "대충 보니까 기억이 난다. 이때 다이어리를 쓰길 잘했다. 지온이한테 다이어리를 쓰라고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윤혜진은 친구들이 보내준 편지를 다시 읽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윤혜진은 "너무 많은 생각이 난다. 우편으로 친구들이랑 그렇게 편지를 주고받았다. 편지를 읽으면 한국에 더 가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친구들이 이렇게 챙겨주고, 메일박스에 우표 붙여진 편지가 있으면 아껴보려고 바로 못 뜯었다. 보고 또 봤다"라며 소중한 추억을 회상했다.
윤혜진은 "저의 재산이다. 나도 지온이꺼 절대 안 버리고 다 모아야겠다"라며 다짐했다. 끝으로 윤혜진은 유학 문제로 아빠와 갈등을 겪었던 시절도 공개했다.
윤혜진은 "'아빠가 아침에 쓰러졌다. 평소에 싫다고 한 게 후회된다' 당시 유학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 아빠는 죽어도 못 보낸다, 난 죽어도 간다였다. 막상 아빠 쓰러지니까 내가 난리 났던 기억이 난다"라고 전해 구독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