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인터뷰]"외모 주목? 차근차근 보여줄 것" 차은우, '여신강림'으로 새로운 도약(종합)

입력 2021-02-19 0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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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차은우가 tvN '여신강림'을 마무리하며 연기자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작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신입사관 구해령'에 이어 웹툰 원작 '여신강림'(극본 이시은 연출 김상협)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 차은우. 그간 2D를 연상하게 하는 완벽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으곤 했던 그는 이번에도 만화를 찢고 나온 듯 높은 싱크로율의 비주얼을 자랑함은 물론, 한층 더 성장한 연기 스펙트럼까지 보여줘 배우로서 새롭게 눈도장을 찍었다.

차은우는 최근 화상인터뷰를 통해 언론과 만나 "기대만큼 많은 분들이 재밌게 잘 봐주신 것 같아서 기분도 좋다. 주변에서 잘하고 있다고 많이 얘기해주셔서 무사히, 별탈 없이 잘 끝났구나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며 "항상 욕심이 좀 있다보니 더 잘됐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그래도 고민도 많이 하고 촬영하는 과정에서 1년 가까이 '여신강림'과 함께했는데 무사히 마무리된 것 같아 기분 좋고 후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웹툰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드라마의 경우 캐릭터와 싱크로율 역시 무시하기 어려운 포인트다. 차은우의 경우 이 점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는데, 이와 관련 차은우 자신은 "반 정도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전부터 차은우가 어울릴 것 같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고 멤버들이 추천해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도 '여신강림'이라는 웹툰을 처음 접하게 됐는데 수호라는 친구가 너무 멋있더라. 얘기해주니까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며 "실제 대본을 받고 하게 되었을 때는 수호의 멋짐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특히 이전보타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평가가 많았다. 스스로 평가한 점수를 묻는 질문에 "60점인 것 같다"고 답한 그는 "수호로서 6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누구보다 수호로서 열심히 했다고 자부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아직 너무 많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수호를 통해 새롭게 느끼고 알게된 것들이 많고, 또 시청자 분들께도 차은우에게 이런 모습도 있구나 비춰준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채워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잘생긴 외모에 과하게 쏠리는 스포트라이트가 때로 아쉽진 않을까. 차은우는 "아쉬운 점이라기보다는, 하나씩 보여드리면 된다고 생각한다. '강남미인', '구해령' 때보다 '여신강림'에서 차은우로서 이전에 안보여드린 걸 더 많이 보여드린 것 같다. 이런 모습도 있었냐고 얘기해주신 분도 많아 앞으로 차근차근 하나씩 제 안의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면 된다고 생각한다.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이 많으니 다음 작품에서 인사드리게 된다면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가 앞서도 말했듯 '여신강림' 촬영장은 배우로서 어느 때보다 많은 경험을 얻은 현장이었다. 차은우는 "'여신강림'의 수호는 어렵다면 어렵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감독님, 작가님과 많은 얘기를 나누며 캐릭터의 감정 표현에 대해 대화를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이번 작품하면서는 이런 게 몰입이구나를 처음으로 느꼈다. 예를 들어, 대본을 보다 수호로서 생각을 하다보니 슬픈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읽다가 눈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그간의 노력을 회상했다.

또한 "너무 기분 좋았던 때가 있다. 미국 병동에 있을 때 주경이한테 마음 먹고 헤어지자고 하는 신에서, 감독님과 스크립터 해주시는 분도 같이 눈물을 흘리셨다"며 "수호로서는 너무 슬펐지만 차은우로서는 잘했나보다, 뿌듯했던 기억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임주경 역의 문가영, 차서준 역의 황인엽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케미 역시 돋보였다. 차은우는 "가영 누나도 인엽 형도 너무 즐거웠다. 호흡도 좋고 촬영 현장 자체가 너무 재밌었다"며 "또래들이다보니 분위기가 너무 화기애애하고 정말 학교 친구 모여있는 것처럼 즐거웠다. 저도 고등학교 때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면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촬영이지만 간접적으로 학교 생활을 해보면서 재밌고 설렜던 것 같다"고 밝혔다.

'여신강림'을 마친 차은우는 현재 아스트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소띠 스타인 그에게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일단 '여신강림'을 무사히 마치고 아스트로의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데 컴백해서 이번에는 공중파 1위를 했으면 좋겠다"며 "또 좋은 작품으로 빨리 인사드리고 싶다. 그러면 올해도 너무 행복할 것 같다. 더 단단하고 행복한 차은우가 되는 게 올해의 목표"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사진제공=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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