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크림빵 뺑소니 보배드림
크림빵 뺑소니의 용의차량 수사에 어려움을 겪자 네티즌 수사대가 나섰지만 이렇다할 단서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과수는 CCTV를 통해 차량 번호 판독이 어렵다는 결과를 전했다.
지난 2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청주서 발생한 이른바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CCTV 정밀 감식 결과를 밝혔는데, 가해 차량의 차종은 4종류로 좁혀졌지만 차량 번호 판단은 어렵다고 밝혔다.
국과수가 용의차량으로 추정한 차종은 BMW 3/5/7시리즈, 렉서스 LS 시리즈, 뉴 제네시스, K7이다. 경찰이 애초 추정한 용의차량은 흰색의 BMW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은 지난 10일 충북 청주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로, 이 사고로 숨진 20대 강모 씨는 만삭의 아내를 둔 가장이었다.
강 씨 부부는 사범대 졸업 후 함께 임용고시를 준비하다 생활 형편이 어려워져 강 씨 자신은 트럭 운전을 하며 아내 시험 준비를 뒷바라지 해왔다. 사고 발생 10분 전 남편이 아내에게 줄 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 "좋아하는 케이크 대신 크림빵을 사서 미안하다. 태어나는 아이에게 훌륭한 부모가 되자"고 연락한 내용이 알려져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경찰은 500만 원, 유족들은 3000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었지만 결정적인 제보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보다못한 네티즌들이 나서 다양한 방법으로 차종과 번호판 추적에 나섰지만 이 또한 별다른 수확을 얻지 못하고 있다.
경찰이 이례적으로 뺑소니 사고 해결을 위해 수사 본부까지 설치했지만 국과수의 정밀 감식 결과마저 결정적인 단서가 되지 못하면서 범인 검거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자동차 사이트 보배드림의 회원들이 적극적이다. 보배드림에서 '수원두호'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26일 판독기로 차량 길이를 측정한 결과, BMW 차량으로 좁혀졌다. BMW M시리즈로 보인다. 7시리즈의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다른 보배드림 유저들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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