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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백일섭, 故김자옥 그리움..'12조 자산' 넥슨 김정주 대표 등장[종합]

입력 2021-02-19 21: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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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캡처
'백반기행'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백일섭이 배우 故 김자옥을 그리워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백일섭이 일일식객으로 나섰다.

이날 허영만과 백일섭은 전남 여수를 찾아 조기매운탕을 먹으며 "개운한 맛"이라며 "밥을 안 먹고 될 정도로 간이 딱이다"라고 감탄했다.

백일섭은 조기매운탕을 먹으며 손맛이 느껴진다며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그는 "우리 엄마를 보면 다 손으로 하셨다. 손맛과 비닐장갑을 끼고 만든 음식 맛이 다른 것 같다"며 "돌아가신 지 거의 40년 돼 가는데 매일 엄마 생각만 난다. 잘못했다. 엄마 조금 주고 돈을 다 써버렸으니까. 내가 번 거 반만 줘도 훌륭히 부자로 살 수 있었는데"고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돼지머리 수육을 먹으러 갔다. 백일섭은 잘되겠다고 생각했던 탤런트가 있었냐는 질문에 "내가 짚었던 배우들을 다 스타가 됐다"며 김희애, 곽진영, 故 김자옥을 언급했다.

특히 故 김자옥의 마지막 작품에 함께 출연했다는 백일섭은 "아픈데도 출연하셨냐"는 허영만의 물음에 "마지막 작품까지 암투병을 하면서 드라마를 마쳤다. 근데 불쌍해서 못 보겠더라"며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다. 신인 때부터 둘이 연애하냐고 할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며 故 김자옥을 떠올렸다.

그러다 백일섭은 술 한잔을 하고싶다고 주문했고, 허영만은 "술은 주로 혼자 드시냐"고 물었다. 백일섭은 "주로 선배들하고만 많이 놀았다. 이순재 형, 박근형 형, 막내 한진희. 내 느낌으로는 맨날 애들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순재 선생님은 술을 안 드시지 않냐"고 묻자 "나이트 클럽 놀러다니셨다. 술은 안 드셔도 따라다니셨다"고 웃었다.

마지막 가게에서는 선어모둠회를 주문했다. 반찬으로 나온 양념 돌게찜으로 입맛을 돋운 후 삼치회, 병어회, 노랑가오리회, 선어회 등을 폭풍 흡입했다.

그러다 허영만은 식당에서 김정운 박사, 넥슨 창업주 김정주 대표를 우연히 마주쳤다. 가오리회를 추천하면서 자산 12조인 김정주 대표를 가리키며 "김회장처럼 살아야 되는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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