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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이 때문에 애착 가"..'씨네타운' 박하선→정은표X하윤경, '고백' 향한 따뜻한 진심

입력 2021-02-22 11: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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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정은표와 하윤경이 박하선과 함께 영화 '고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배우 하윤경, 정은표가 출연했다.

하윤경은 '슬의생'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줍어했다. 이에 정은표는 "슬의생'에서 너무 잘하셨다. '고맥'을 그 전에 찍었는데 같은 사람인 줄 몰랐다. 드라마 중반 쯤에 아내가 '윤경 씨랑 같이 해서 좋겠다' 해서 그 때 알았다. 배우로 최대의 변신을 한 거다"고 극찬을 보냈다.

하윤경은 "('슬의생'에서)분량이 적다고 밑밥을 깔아주셨는데 점점 제 서사도 나오기 시작해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은표는 자녀 셋을 똑똑하게 키운다고 알려져 주목을 받아 왔다. 육아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는 "책은 워낙에 그 친구들이 좋아한다. 그거 때문에 머리가 좋아졌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스스로 공부하게끔 기다려주니까 그런 것들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막내가 큰 아이하고 9살 터울이다. 큰 아이가 읽은 책들을 다 뒀는데 책 취향이 있더라. 형이 보더 형 거를 강요할 필요가 없겠구나' 싶어서 다 버리고 그 친구가 좋아하는 도감 같은 걸 많이 사주고 있다. 애 셋을 키우는데 셋 다 다르다. 그 친구가 뭘 좋아하는지 찾아보려고 노력한다"며 "최대한 같이 얘기하려고 한다. 아내와 제 사이가 좋다. 둘 사이가 의견 통일이 잘 되기 때문에 어릴 때 휴대폰을 안 주려고 하는데 '모든 걸 응원해주지만 이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중2 생일 되는 날 사줬다. 아이들이 그때까지 잘 참더라. '왜 난 안 사줘?'하길래 '친구들이 길 가면서 보고 있더라. 어때 보이냐' 고 물었다. 그러니까 '안 좋은 것 같다'고 해 '조절할 수 있니?' 하니까 '못할 것 같다'더라. 그때까지 잘 참았다. (휴대폰을 사준) 뒤로는 뭐라고 안 한다. 밤을 새워도 아무 말 안 하면 스스로 조절한다"고 자신의 양육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박하선과 함께 영화 '고백'에 출연했다. 하윤경은 '고백'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감독님이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느낌이 강했다. 소재만 봤을 때는 어둡지 않을까 했는데 대사 한 줄, 지문 한 줄이 따뜻한 시선인 게 느껴져서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정은표는 "아이를 키우고 있다 보니까 아동 학대에 관심이 많고 많이 분노한는 편이다. 누군가는 꺼내야하지 않을까 했는데 감독님이 특이한 방식으로 꺼내시더라. 감독님 특유의 디테일과 섬세함이 있었다. '이런 식으로 접근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을 했다. 누군가는 이런 걸 꺼내서 이런 게 없어지는 세상이 되어야 하지 않나. 아이들 때문에 이 작품에 애착이 많이 갔다"고 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정은표는 박하선의 연기에 대해 "연기할 때 잠깐 봤는데 역할이 쉽지 않은 역할이고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더 몰입됐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촬영할 때 어떤 마음이었냐"고 박하선의 마음을 걱정했다.

그러자 박하선은 "하나도 안 힘들었다. 2년간 독박 육아를 하다 나왔더니 힘든 것도 너무 재밌었다. 사실 저는 좋았다"고 했고 이에 정은표는 "신인배우를 보는 느낌"이었다며 "활동을 뜸하게 하셨던 걸로 아는데 눈빛이 또렷또렷하면서 집중하고 있는데 신인 배우들이 집중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야기를 들은 박하선은 "신인의 마음으로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은표 부부의 달달한 이야기가 나오자 하윤경은 두 부부의 집에 가게 된 비화를 전했다. 그는 "너무 예쁜 부부다. 예전에 비혼주의가 있었는데 너무 부러웠다"고 했다. 이에 정은표는 러브스토리에 대해 전하며 "제가 결혼을 잘 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살아가면서 서로를 맞춰가는 게 중요하다. 저도 아직도 그분한테 많이 배운다. 서로 성장해나가는 것 같다"고 해 감탄을 불러모았다.

한편 이들이 출연한 영화 '고백'은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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