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손담비가 집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손담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을 통해 '손담비 룸투어,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손담비는 "샵에서 세팅된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맞지 않을까 했지만 그러고 싶을 땐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을 때는 오늘 같은 노메이크업으로(하겠다)"며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손담비는 "자연스럽게 하고 싶어서 그런 모습들을 보여드리면서 시작하겠다. 유튜브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지 모르겠다. 혼자 찍으려고 해봤지만 실패다. 손이 많이 가는 여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담비는 "요즘 코로나 사태 때문에 밖에 못나가니까 집에서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생각을 해봤다. 사실 여러분들께 집안을 곳곳이 소개는 안해봤던 것 같다. '나혼산'에서도 디테일하게 안보여드린 것 같아서 요즘 랜선집들이 많지 않나. 저도 첫스타트를 랜선집들이로 시작하려고 한다"며 본격적으로 집소개를 시작했다.
손담비는 가장 먼저 거실로 와서 "여기는 항상 제가 눕는 소파다. 사실 이건 카페트인데 제가 집사다보니까 고양이들이 스크래처 기구들이 있어도 많은 스크래치를 낸다. 쇼파도 아시다시피 어마무시하다. 저희 고양이들이 스크래치를 엄청 내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보면 빈티지 느낌이 나기도 한다. 제가 전전집부터 사용하던 소파고 편해서 버릴수가 없는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거실 책장 정중앙에는 손담비의 얼굴이 들어간 액자가 있었다. 손담비는 "려원언니가 준 액자다. 언니가 고른 '토요일 밤에' 재킷에 성경 구절을 적어놨다. 저에게 의미있는 선물"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인 현관에는 많은 신발들이 밖으로 나와있었다. 손담비는 "사실 옷방이 있는데 옷방에 들어가지 못한 신발들이 있다. 의미가 없는데 왜 사는걸까. 헛헛해서. 신고 나갈 곳도 없는데 다 산다. 사실 안산지 오래됐다. 다 예전에 산거다. 진짜 봐도 너무 갑갑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깔끔하게 정돈된 부엌도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많이 오지 않는다. 거의 다 시켜먹기 때문에 부엌은 깨끗한 편인 것 같다. 도자기 와인잔 만들었는데 도자기가 또 취미다보니 또 의미있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방은 세개인데 하나는 침실, 두개는 옷방이다. 옷방은 사실 창피해서 못보여드렸다. 너무 많고 번잡하고 정리가 하나도 안돼있다"면서 "침대를 바꿨다. 저는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건 잠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이불 천도 다 바꿨다. 베개, 천, 이불 엄청 중요하지 않나. 제 몸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들면서 이 침대에 누우면 '여기가 천국이구나' 싶다. 침대에서 하는 일이 더 많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20대는 알지 못한다. 옷, 신발 다 의미가 없고 제가 진짜 추구하는 삶은 침대, 이불 이런 것들을 너무 사랑하다보니까 정말 제 나이에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바꿨다"고 덧붙였다.
옷과 신발, 가방, 모자로 가득찬 방도 짧게 공개한 손담비는 "제가 어렴풋이 집에 있으면서 고민들을 여러분께 털어놔봤는데 너무 떨린다. 이런 것들을 다 같이 공유하면서 저도 여러가지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릴건데 같이 즐기면서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첫 유튜브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