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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이청용, 박지성 잡는 입담 "특별한 것 없는데 왜 맨유서 뛰지"('쓰리박')

입력 2021-03-01 06: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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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쓰리박' 캡처
MBC '쓰리박'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청용이 예능 첫 출연부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쓰리박'에서는 박지성과 이청용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축구선수 이청용은 박지성이 머물고 있는 제주를 찾았다. 박지성의 친한 동생이자 룸메이트였던 이청용은 현재는 울산 현대에서 선수 생활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지성 형이 원래 취미가 별로 없었다"며 "내심 걱정을 했는데 날씨도 서울보다 따뜻할 테니까 자전거 타고 하자고 해서 지성 형 믿고 왔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마지막 만남이 벌써 몇 년 전이라는 두 사람은 "가족들 없이 만나는 건 또 오랜만이잖냐"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박지성이 "대표팀 때 안했던 거 이제 니가 다 해야 한다"고 장난을 걸자 이청용은 "제가 다 했다. 축구화 닦고 빨래 다 날라드리고 아침에 깨워드리고"라고 항변했다. 박지성은 "잠은 나보다 더 많이 자면서"라며 어이없어했다.

잔소리 폭격을 이어간 박지성은 자전거를 타며 극기훈련 코스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이청용은 이에 "운동할 때 보면, 왜 사람들은 지성이 형을 좋아할까 했다. 훈련 때 보면 특별한 거 없는 것 같은데"라며 "특별한 것 없는 거 같은데 어떻게 맨유에서 뛰지"라며 디스, 예능 첫 출연임에도 입담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청용은 "누가 그렇게 지성 형을 놀리겠냐"며 "보통 저희가 힘을 합쳐서 공격하니까 못이기신다"고 웃었다. 박지성 역시 "(이청용이) 처음엔 아무 말도 못했다"며 "적당한 거리를 뒀어야 했는데 너무 잘해줘서 그런 결과가 벌어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두 사람은 박지성의 집에 입성했다. 마당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자전거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이청용은 바리바리 챙겨온 짐을 풀어놓기 시작했다. 이청용은 "형이 영국 있을 때 닭볶음탕 한 번 해주셨잖냐"고 운을 떼며 요리를 해주겠다고 예고했고, 박지성은 이에 "한 번?"라고 되물어 또 한번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이청용은 아내에게 레시피를 전수받았다며 자신있게 요리에 돌입했지만 양념장, 물 비율을 맞추는 것에 실패해 생각과 다른 결과물이 탄생하고 말았다. 이청용은 "형이 요리를 잘했던 거였다. 못먹겠다"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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