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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KBS로 배달을 갔다고?”…‘1호가’ 김지혜X박준형, ‘개콘’ 후배들 근황에 충격

입력 2021-03-01 06: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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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개그맨 선배들이 후배들의 근황을 듣고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월 2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의 집을 방문한 개그맨 김수영, 배정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혜는 갑자기 “집에 손님이 온다. 50인분 음식을 준비해 달라”는 박준형의 연락에 “이런 적이 한 번도 없는 사람인데”라며 당황했다. 박준형은 개그맨 후배인 김수영, 배정근과 함께 등장해 반가움을 줬다. 이윽고 고기 50인분이 배달되어 오자 박준형은 “김지혜 씨가 정말 대단하다”며 “어떻게 그 짧은 시간에 고기 50인분을 준비하냐, 확실히 난 사람은 난 사람”이라고 감탄했다.

배정근은 알고 보니 SBS 개그맨 출신 김단하와 결혼해 15호 부부인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아내가 네 살 연상”이라고 밝힌 그는 결혼 얘기 내내 “누나가”를 연발했고 결국 박준형은 “집에서도 누나라고 부르냐”고 묻기에 이르렀다. “에이, 아니죠”라고 발끈한 배정근은 이내 “집에서도 누나라고 부른다”고 인정했다. “엄청 잡혀 사는구나”라고 놀리는 박준형의 말에 배정근은 “제 롤모델은 최양락 선배”라며 “선배님은 했던 게 있으니 잡혀 사시는 건데 전 왜 지금부터 잡혀 있을까”라고 하소연해 웃음을 줬다. “왜 이렇게 된 거냐”는 질문에 배정근은 “KBS 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을 때 아내 얘기를 임팩트 있게 맨 끝으로 빼두었다”며 “그런데 앞에서 빨리하라는 신호에 ‘감사합니다’라고 마무리를 지어버렸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모두 “저거 큰 건데”라며 안타까워했고 배정근은 “더 중요한 건 그때 현장에 아내가 와있었다”고 말해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러한 가운데 김지혜는 “’개그콘서트’가 없어진 후 후배들이 어떻게 지내는 지”를 물어봤다. 김수영은 “고깃집에서도 일하고 아는 동생의 물류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정근은 “저는 낮에는 유튜브를 하고 아이가 태어나니 유튜브로는 생계 유지가 안 돼 저녁에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다”며 “KBS로 배달을 갈 때 제일 슬펐다”고 말해 개그맨 선배들을 숙연하게 했다. 배정근은 “’나도 여기 직원이었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그렇지만 뭐 어쩌겠냐”고 애써 웃었다. 오히려 박미선을 비롯한 개그맨 선배들이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무대를 그리워하던 후배들은 박준형에게 “선배님이 갈플릭스 만든다고 하시지 않았냐”며 농담을 건넸다. “넷플릭스 짝퉁?”이라며 웃던 김지혜는 “오빠는 말만 하고 실천을 안 한다”며 “내가 대학로에 건물을 보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지혜는 “저는 그게 꿈이다. 대학로에 건물 하나를 사서 갈갈이홀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며 “이제는 유튜브에 영상도 올리고 후배들과 같이 공연도 하고”라고 말했다. 그는 “알아보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라”며 후배들에게 듬직한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개그맨 부부들이 리얼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며 유독 개그맨 커플 중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집중 탐구하는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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