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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 불낙스, 아직 갈 길 멀었다…삼선중 농구부에 26대71 ‘대패’(종합)

입력 2021-02-28 21: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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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상암 불낙스가 두 번째 공식 경기를 패배로 끝냈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에서는 중학교 농구부에 대배한 상암 불낙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포지션 결정을 위한 테스트가 펼쳐졌다. 센터 결정전에서 모든 선수가 고군분투하자 김성주는 “이러면 센터할 선수가 있냐”며 너털웃음을 지었고 허재는 “그냥 각자 하고 싶은 포지션을 써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머리를 맞댄 끝에 포지션에 대한 가닥이 잡혔다. 김성주가 “포지션에 불만 있으신 분 있냐”고 묻자 조심스레 손을 든 김병현은 “포워드가… 괜찮은 거 맞죠? 용만이 형이랑 김기훈 선수가 같이 있어서”라는 말로 김용만을 울컥하게 해 폭소를 유발했다.

두 번째 공식 경기를 앞두고 현주엽은 “저희는 창단한 지 한 달 됐는데 이 분들은 한참 선배라 배울 게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재는 “목표는 한 자릿수 차이의 득점으로 지는 것”이라며 현실적인 모습을 보였다. 큰 키로 등장부터 상암 불낙스 선수들을 압도한 대결 상대는 삼선중학교 농구부였다. 삼선중 코치는 “우지원, 전희철, 양동근 선수를 배출한 농구 명문”이라고 소개했다. 불낙스는 “옆에 계신 분도 코치님이냐”고 물었지만 학생이었다. 이 33번 선수는 불낙스 최장신 방신봉보다 더 큰 신장을 자랑했다. 삼선중은 “목표는 20점 이상의 득점 차로 승리하는 것”이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허재는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한 자릿수 차이로 지는 게 목표라고는 했지만 점수는 신경쓰지 말라”며 “빠른 수비 전환에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평균 나이 15.6세의 삼선중 선수들은 평균 나이 47.7세의 상암 불낙스를 상대로 20초 만에 득점했다. 그러나 방신봉의 골 밑 슛으로 2분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허재 감독이 “작전 타임”을 외치자 김성주는 “경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요청했다”며 놀랐고 현주엽은 “지금 허재 감독이 작전 타임이 몇 개 있는지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재는 벤치 선수들에게 “작전 타임을 외치면 일어나야지”라고 말했고 선수들은 허둥지둥 물을 챙겼다. 허재 감독이 지시를 시작하려 하자 공이 울렸고 허재는 “물 주다가 시간 다 끝났다”며 좌절해 웃음을 안겼다. 김동현은 자신이 마킹할 상대 팀 선수를 향해 “두 번째로 키 큰 애가 너냐”, “네가 포워드냐”며 물어봐 폭소를 자아냈다.

상암 불낙스는 4쿼터 끝에 27대 71로 대패했다. 허재는 “중학생들한테 71점을 주면 되겠냐”며 아쉬워했다. 현주엽은 “체력이 문제”라며 “1,2쿼터에 비해 후반에 실수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허재는 “집에서 개인 운동을 하고 체력 단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현은 해맑게 "그래도 이제 코트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게 익숙해졌다"며 웃었고 김용만은 "우리 불낙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넉살을 부려 코치진을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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