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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악뮤 찬혁 장어집서 군얘기만 하고 이별곡 완성..BTS RM과 컬래버 원해"[종합]('컬투쇼')

입력 2021-03-29 14: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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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캡처
'컬투쇼'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이승철이 악뮤 찬혁과 곡 작업 비화를 전하면서, 방탄소년단(BTS) RM과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스페셜DJ 문세윤, 가수 이승철이 출연해 코너 '컬투 음감회'를 꾸몄다.

이승철은 신곡 '우린'에 대해 "악뮤 찬혁 씨가 작사 작곡을 했다. 이런 말 하면 안 믿으실텐데 찬혁 군의 데모를 듣는데 너무 진해서 두 달동안 노래를 못 불렀다. 너무 울컥했다. 감정이 다운되고 절제될 때까지 기다렸다"며 "곡은 10월에 받았는데 녹음은 1월 초에 했다"고 털어놨다.

이찬혁과의 인연을 묻자 "신인 작곡가를 찾다가 찬혁 군 노래를 받고 싶다고 했다. 근데 찬혁 군이 영광이라면서 저를 만나봐야 한다고 하더라. 저는 누구나 알지 않나. 근데 실물을 봐야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장어집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술을 마시고 찬혁 군은 술을 마시지 않았다. 음식도 잘 먹지도 않더라. 2시간 쳐다만 보더니 가더라. 음악 얘기는 안하고 군대 얘기만 했다"며 "제대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사랑의 감성이 굉장히 진하더라. 노래가 막 어디론가 보낸다. 보통 이별에 대해서는 사람에 대해 잊는다고 하는데, '우린'에서는 이별과 추억을 잊는다는 거다. (찬혁은) 천재 같다"고 이찬혁을 칭찬했다.

이승철은 그런 이찬혁의 감성을 살리려 했다고. 그는 디렉팅에 참여는 일절 하지 않았다며 "이 노래를 녹음할 때 왼쪽 이어폰으로 찬혁 군의 데모를 틀어놓고 100% 똑같이 따라한 것밖에 없다"며 "찬혁 군이 노래에서 자기 목소리가 들린다는 얘기를 해주더라"고 밝혔다.

35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한 이승철은 "올해 데뷔 36년 됐다. 작년이 35주년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공연도 못했고 아무것도 한 게 없다"며 36년차에 35주년 앨범을 발표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에 악뮤 찬혁과 함께한 이승철은 지난해 소녀시대 태연과 'My Love' 듀엣곡을 발매했다.

현재 눈여겨보는 후배 가수를 묻자 "(악뮤) 수현 양, (방탄소년단) RM"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컬래버하고 싶은 개그맨으로 박명수를 언급하며 "요새는 박명수 씨한테 묻어가고 있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더라"고 웃었다.

'우린'을 듣고 이승철은 "가사가 장황하지 않아서 어렵다. 가사가 표현할 게 많으면 오히려 쉽다. 표현할 게 없어서 너무 어렵더라. 200번 넘게 녹음했다. 보통 5번정도 녹음한다. 제가 이때까지 한 곡이 270곡 정도 되는데 가장 많이 녹음한 곡"이라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이승철은 캄보디아에서 OST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BTS급이라고 하던데"라는 말에 이승철은 "BTS는 거론하지 말자. 그만큼은 아니었지만 국민가수라고 하더라. OST가 많이 알려져 있더라. 작년에 동남아 순회공연을 하려고 했는데 못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승철은 지난 19일 35주년 기념 프로젝트 두 번째 싱글 앨범 '우린(Prod. by 이찬혁 of AKMU)'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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