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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정인양 묘소 찾았다..남편·쌍둥이 자녀와 함께 추모[종합]

입력 2021-01-05 16: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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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사진=헤럴드POP DB
이영애/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우 이영애가 故 정인 양의 묘소를 찾아 눈물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5일 이영애는 경기 양평 소재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지를 찾아 양부모 학대로 숨진 16개월 영아 정인 양을 추모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영애는 남편, 쌍둥이 자녀들과 함께 양평 집에 머무르던 중, 정인 양의 묘가 이곳에서 가깝다는 사실을 알고 가족들과 함께 직접 묘소를 찾았다. 마스크를 착용한 이영애는 정인양의 묘 앞에서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영애 역시 슬하 두 아이를 두고 있는 부모인 만큼 이번 사건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영애는 지난 2019년 아동 학대를 소재로 다룬 영화 '나를 찾아줘'에도 출연했던 바 있다.

앞서 생후 16개월 영아 정인 양이 양부모의 학대로 입양 271일 만에 사망하는 일명 '정인이 사건'이 벌어졌다. 정인 양은 지난해 10월 13일 온몸에 멍이 든 채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16개월이라는 짧은 생을 마감하고 하늘 나라로 떠났다. 부검 결과 사인은 췌장 절단 등 외력에 의한 장기 손상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에는 SBS 시사 교양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사건이 재조명되며 사회적인 공분을 불렀다. 경찰은 지난해 5월, 6월, 9월 세 차례 학대 의심 신고를 받았음에도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고, 양부모는 고의적 폭행 혐의는 부인하거나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라 비난이 쏟아졌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정인아 미안해'라는 메시지를 담은 추모가 줄을 잇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 양부모에게 학대치사와 방임이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며 엄벌을 촉구해달라는 진정서를 법원에 접수하는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다. 이영애를 비롯해 여러 연예인들 또한 정인 양을 추모하며 사건에 관심을 호소하는 가운데, 양부모가 과연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영애는 2009년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 지난 2019년 영화 '나를 찾아줘'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했으며, 제25회 춘사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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