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AI vs 인간'이 설민석과 홍진영으로 인해 불똥을 맞게 됐다.
7일 오후 SBS 'AI vs 인간'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설민석이 해당 프로그램에 패널로 녹화를 했어서 설민석 출연 부분은 통편집된다"고 밝혔다.
이어 "홍진영은 한 종목에 출연했는데 다양하게 얽혀 있는 상황이다. 현재 홍진영의 녹화분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AI vs 인간'은 인공지능(AI)과 인간 최고수가 세기의 진검 승부를 펼치는 국내 최초 AI 버라이어티쇼로 SBS가 신년특집으로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특집 방송이다. 수개월간 AI 연구팀과 합작해 만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I vs 인간'이 방송되기 전 해당 프로그램 녹화를 마친 설민석과 홍진영은 모두 논문 표절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설민석은 연세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논문의 표절 의혹이 일자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오"라고 인정하며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가 출연 중이던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와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설민석은 빠지게 됐고 해당 프로그램들은 결방을 하며 앞으로의 프로그램 향방에 대해 논의 중이다.
또한 홍진영은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석사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처음 그는 처음에는 표절 의혹을 부인했지만 이내 인정했다. 조선대학교도 홍진영의 석사 논문을 표절로 판정했고 홍진영은 방송가에서 퇴출되는 수순을 밟게 됐다.
이런 상황인 만큼 'AI vs 인간' 측도 설민석과 홍진영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는 것에는 부담을 느꼈을 터. 그나마 설민석은 패널로 출연했기 때문에 분량 편집이 가능하지만 홍진영의 경우에는 편집이 난감한 상황이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출연진으로 인해 난데업이 불똥을 맞게 된 것.
'AI vs 인간'은 오는 29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제 첫 방송까지 약 3주 정도 남은 가운데 홍진영 분량에 대해서 어떤 결정이 내려지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