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래퍼 故 빅죠(본명 벌크 조셉)를 향해 추모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빅죠는 지난 6일 오후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모 병원에서 체내 염증 제거를 위한 수술을 받았지만 경과가 좋지 않아 끝내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43세.
고인과 절친했던 박현배는 같은 날 개인 방송을 통해 "빅죠 형님이 돌아가셨다"고 알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내일 오후 장례식이 시작된다"면서 "가시는 길 따뜻하게 해주시길 바란다"는 당부를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뮤지션의 길을 걷던 빅죠는 최근까지 개인 방송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입원을 앞두고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는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걱정하는 팬들에게 빅죠는 "자꾸 이런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내일이라도 또 방송하겠다"고 약속했다.
유튜브 채널 '엄상용'을 통해서는 입원 전 마지막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빅죠는 "더 빠르게 오면 좋은 거고 더 늦게 올 수도 있다"며 "여러분들 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가 없어도 삼용이와 현배 잘 챙겨달라"고 동생들을 챙겼다.
하지만 돌아오겠다는 마지막 약속을 끝내 지키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빅죠. 홀라당으로 함께 활동했던 박사장도 고인이 떠난 후 자신의 SNS에 "저와 15년을 함께 노래했던 빅죠형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정말 너무 사랑하는 형을 떠나보내기가 너무 힘듭니다. 기도해주세요"라고 추모했다. 이에 안타깝게 하늘의 별이 된 고인에게 네티즌들도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한편 빅죠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2008년 홀라당 1집 '스포트라이트'로 데뷔했다. 당시 몸무게 250kg으로 주목 받은 그는 이후 다이어트로 150kg 이상을 감량하기도 했지만 요요 현상을 겪으며 320kg까지 체중이 늘어났고, 심부전증, 당뇨 등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