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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고은아X미르 "방송 쉴 때 자괴감 빠져..이렇게 많은 사랑 받아본 적 없다"(방가네)

입력 2021-01-14 12: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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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가네' 캡처
유튜브 '방가네'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고은아, 미르가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12일 고은아와 미르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은아는 안방 복귀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직 드라마나 연기는 조금 더 차근차근 준비해보려고 한다. 솔직히 아직은 미정"이라며 "지금은 이렇게 같이 소통하는 게 좋다. 내년에는 어떻게 변동될지 모르겠지만 그때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방송 활동을 쉬는 동안에는 어땠느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미르는 "난 자괴감에 빠져있었다. 힘든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이게 (과거에)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는 거다. 지금은 힘들지 않기 때문에 진짜 웃으면서 쿨하게 얘기하는 것"이라며 "방송 쉴 때 고은아는 맨날 침대에 누워있었다"고 회상했다.

고은아는 "저는 천장이 언제 무너지나 (생각했다)"고 했고, 미르는 "저는 작업실에만 있었던 것 같다. 원래 음악을 사랑했던 가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고은아는 "또 얘가 만들어놨던 음악도 많았다. 다 우울해서 그렇지. 발라드 가수인 줄 알았다"며 어두운 과거를 뒤로 하고 호탕하게 웃었다.

악플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미르는 "전 너무 감사한 게 있다. 요즘은 악플이 많이 안달리는데 그 이유가, 방아지(구독자명) 분들이 쉴드를 많이 해주신다. 방아지 분들이 선플을 다니까 악플러들이 여기서 악플을 하나 달기에는 자기가 너무 바보같아지는 거다. 우리를 방아지 분들이 지켜주고 계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유튜브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을까. 고은아는 "망해서요"라고 단호히 말했다. 미르는 "정답이다. 솔직히 말하면 먹고 살려고 했다. 먹고 살 길이 없어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살고 싶었다. 그렇게 숨을 쉬게 됐는데 어느날 옆을 돌아보니 죽어있는 사람이 옆에 한명 더 있는 거다. (고은아) 누나랑 같이 해보자 하며 탄생했다"고 밝혔다.

미르는 유튜브 좋은점으로 "내 편이 생겼다는 게 너무 좋다"는 점을 꼽았다. 불편한 점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시선을 받는 입장이 된다는 거다. 원래 가수였지만 가수 때도 움츠려 살았었다. 하지만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고은아 역시 "내 평생 이렇게 많이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다. 예전에는 악플의 왕이었다"고 감사함을 표하며 "불편한 점은 사람들이 내가 24시간 미쳐있는 줄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말미, 미르가 "많은 분들이 고은아의 끼와 재능과 매력을 알게 됐다는 게 저의 2020년 끝이다. 이제는 고은아가 2021년에 알아서 할 거다. 알아서 더 클 수 있는 사람"이라고 칭찬하자 고은아는 "버리지마. 틈만 나면 나 버리려고 해"라고 소리를 질러 마지막까지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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