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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아이콘택트' 곽경희, 힘들었던 5년→母와 화해 "행복하게 살고싶다"

입력 2021-01-21 06: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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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캡쳐
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곽경희 씨가 엄마와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하고 화해했다.

전날 20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곽경희 씨가 엄마와 서로의 사랑을 깨닫고 관계를 회복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번째 눈맞춤 주인공 보라공주 이경민 씨는 직접 꾸민 보라색으로 가득한 집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경민 씨는 "요즘에는 보라돌이가 많이 달라졌다. 저를 귀찮아하는거 같고 저를 위해서 맞춰줬던 남편인데 저한테 달라진거 같다"라며 눈맞춤에 신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남편 박영선 씨는 "저는 그 나름대로 색깔에 대해서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거의 없다. 몇 개월 전에 일인데 제가 운동용 자전거를 사고 싶었는데 아내가 자전거가 집에 있다고 하더라. 꽃바구니가 달린 보라색 자전거인데 그걸 타고 다니라고 해서 싸웠다. 저는 자전거를 가출해야만 살 수 있는데 아내는 손해를 보고 더 고가의 안마의자를 산거를 보면 내가 이 집안에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한가지도 없나. 자존감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 말해봤는데 저는 거의 3,4순위였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남편의 마음을 알게 된 이경민 씨는 "요즘 달라진 게 당신이 보라색보다 못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야?"라고 질문했고, 남편의 그렇다는 답에 "그렇게 생각했다면 내가 많이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이어 박영선 씨는 "앞으로 나를 지금보다 존중해주고 내 생각도 들어주면 보라공주 옆에 보라왕자로 있게 해줄래?"라고 물었고, 이경민 씨의 "당신이 제일 중요하지"라는 말에 박영선 씨의 표정이 밝아졌다. 이후 이경민 씨는 "나한테는 항상 보라왕자야. 왕자님으로 내가 멋지게 모실게"라고 말했다.

곽경희 씨는 "이제는 행복하게 살고 싶은 곽경희입니다. 남편이 5년 전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남편이 그렇게 세상을 떠나고 4명의 아이를 혼자 키우면서 울 일도 많고 억울한 일도, 힘든 일도 너무 많더라"라며 "공교롭게도 남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날이 저의 생일이다. 정말 충격적인게 경찰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유서가 없다고 했다. 근데 저는 그게 저를 지목하는 요인이라는 걸 몰랐던거다. 너무 억울했다. 이제껏 피해자라고 생각했는데 가해자가 된거다"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곽경희 씨는 "실질적인 도움을 준 분이 저의 어머니다. 억울한 상황에 제 편이 되어 주신 분이 어머니다, 사실은 제가 엄마를 많이 원망했었다. 밉고 싫고 무섭고 엄마는 저에게 폭언을 많이 했다. 엄마 때문에 삶이 이렇게 되는구나 엄마 원망을 많이 했죠"라며 남편의 장례식장에서 엄마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곽경희 씨의 엄마 노정숙 씨는 "내가 어렸을때 안아주지도 못했고 사랑한다는 말도 못했다. 어렸을때 본 거를 그대로 한거 같다. 너희들한테 진짜 미안해. 난 엄마로서 먹을 거 해주고 공부만 잘 시키고 그러면 부모로서 다 한줄 알고, 네가 그렇게 상처받은 줄 몰랐어"라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손을 잡고 눈맞춤 방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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