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아침마당' 이동준, 하반신 마비 임일주 사연에 뭉클 "노래 부르는 모습 보니 감동"

입력 2021-01-20 08: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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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동준이 임일주의 노래에 감탄했다.

2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의 패자부활전이 꾸며졌다.

패자부활전 무대에 참여한 임일주는 "군대 휴가 중 사고를 당해 목 아래부터 하지가 다 마비됐다. 군대 가기 전에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불렀고 멋진 가수가 될 줄알았다. 그런데 그날의 사고로 제 몸은 마비가 됐고 제꿈도 산산조각이 났다. 휠체어를 탄 제 모습이 창피했다. 그래서 집밖을 거의 나가지 않았고 사람들도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장애인 봉사를 하던 여인을 만났다. 그 여인은 집안의 반대에도 집을 나오면서까지 저와 결혼했다. 저도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가르쳐줬다. 그런 아내의 힘에 힘입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폐활량이 비장애인에 비해 3분의 1수준밖에 안 된다. 그런데 제 목소리를 찾기 위해 소리를 질렀다. 그러다보니 서서히 호흡이 길어지기 시작하고 제 몸에 맞는 노래 방법을 터득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불렀고 이에 이동준은 "사연을 듣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니 감동이다. 임일주씨의 모나리자다"라고 극찬했다.

뒤이어 황기순은 "여러 생각이 교차하는데 건강한 정신을 가진 임일주 씨가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다가 다쳤을 때 엄마가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하니까 제 어머니 생각도 나면서 오버랩되더라. 어머니한테 걱정하지 말라고 한 말씀 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를 들은 임일주는 "앞으로는 제가 엄마를 지켜드리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김혜영은 "아내 되시는 분을 만나뵙고 싶었다. 진짜 만나니까 '이래서 힘 얻으시는구나' 싶었다"고 임일주의 아내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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