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전수경이 전노민의 이혼 통보에 눈물을 흘렸다.
23일 첫 방송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는 전노민이 가장으로서의 삶이 지쳤다며 전수경에게 이혼을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판사현(성훈 분)은 부혜령(이가령 분)에게 "종수형 연습실에서 처음 만난 날. 통넓은 바지를 입었는데 자태가 예술이었다. 드럼 치는데 넋이 나가더라. 완전 섹시했다"라며 칭찬했다.
그러면서 "나 환갑 때 그때처럼 입고 연주해 줄 수 있냐"라고 물었고, 부혜령이 "그때 내 나이 예순인데 멋있을까"라고 말하자 "자기는 백 살이 돼도 멋있을 것이다. 내가 안 늙게 할 거다"라고 답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신유신(이태곤 분)은 사피영(박주미 분)에게 "권태기가 뭐냐"라고 물으며 사랑꾼의 정석을 보여줬다. 해맑게 웃는 사피영을 보며 신유신은 "참 잘 웃는다. 난 무표정한 여자하고는 못 산다"라며 함께 미소 지었다.
한편 이시은(전수경 분)과 고3 때 만나 결혼까지 한 박해윤(전노민 분)은 이시은에게 "산책 가자"라며 노래방으로 향했다. 이시은이 "당신 18번은 안다"라며 노래를 틀어줬지만 박해윤은 노래를 부르지 않고 가만히 있어 이시은을 의아하게 했다.
박해윤은 이시은에게 "시은아 나 떠나면 안 되겠냐"라고 물었고, 이시은이 "어디로?"라고 묻자 "당신한테서"라고 답했다. 박해윤은 "그만 살았으면 한다. 그냥 그러고 싶다"라고 말해 이시은을 당황케 했다.
이유를 얘기해보라며 여자가 생겼냐고 묻는 이시은에게 박해윤은 "우리 19살 때 만나서 햇수로 31년이다. 그만 살자. 그냥 가장으로서 버겁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시은은 "그럼 좀 쉬어라. 오피스텔 얻어줄 테니 나가 살아라"라며 그를 달랬지만 박해윤은 "앞으로 몇 십 년 동안 이런 식으로 살고 싶지 않다. 언제나 나한테 맞춰준 것처럼 이번에도 그러면 안 되겠냐"라고 부탁했다.
마음이 복잡해진 이시은은 "애들은 어떻게 하냐. 혹시 병 걸린 거 아니냐"라며 걱정된 눈빛으로 박해윤을 바라봤고, 박해윤은 "그냥 좀 부탁이다. 이제까지와 다르게 살고 싶다. 굳이 이유라면 우리 너무 오래 살았다는 것이다. 부모 자식 인연도 30년이면 끝난다"라고 답했다.
판사현은 부혜령에게 돼지 꿈을 꿨다며 신나게 얘기했고, 부혜령은 "우리가 피임 안하면 태몽인데"라며 잠들었다. 다음날 판사현은 의문의 여성과 통화하며 "몸은 좀 어떠냐. 나 어젯밤 태몽 꿨다. 이따 얘기해주겠다. 전화로 들을 얘기 아니다. 뭐 먹고 싶은 것 없냐"라고 말했다.
판사현의 엄마 소예정(이종남 분)은 부혜령에게 전화해 판문호(김응수 분)이 영락없는 태몽을 꿨다고 전했고, 부혜령은 "저희 아니다. 전 생각 안 바뀐다"라고 단호하게 답해 소예정을 실망케 했다.
이어 사무실로 출근한 판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판사현은 인터넷으로 임신 초기 주의사항을 검색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박해윤은 '이선배'라고 저장된 사람과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박해윤은 "어제 얘기했다"라고 전했다. 이선배가 "나에 대해서는요?"라고 묻자 박해윤은 "한마디도 안 했다. 시간문제다. 내가 알아서 잘 해결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시은은 사피영과 부혜령에게 박해윤에게 이혼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고, 박혜령은 "휴대폰 한 번씩 체크했냐. 체크해야 한다. 아마 누구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시은은 "우리 남편 그런 쪽으로 일 벌인 적 없다. 관심도 없다"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잠자리 정상적으로 했냐는 부혜령에 질문에 피곤하고 성가셔서 하지 않았다. 부혜령은 "언니가 마다한 거냐, 우람 아빠가 관심 없는 거냐"라고 재차 물었고, 이시은은 "내가 몇 번 피했더니 2년 동안 관계가 없었다"라고 답했다.
박혜령은 "그 이유 같다. 틀림없다"라고 확신하며 "자존심에 박교수님은 본인이 거부당했다고 생각한 거다. 오늘 밤 분위기 잡아봐라 바로 해결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