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박명수가 전민기와 함께 여러 키워드를 주제로 입담을 펼쳤다.
22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금요일 코너 '검색&차트'에는 게스트로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을 시작하며 박명수는 전민기에게 스스럼 없이 장난을 쳤다. "머리가 긴 거 같다"라며 "배용준 씨랑 더 닮아 보이려고 하는 거죠. 옛날 사람 같아요"라는 박명수의 말에 전민기는 "드라이하면 멋있어진다"라며 머리에 대한 만족을 보였다. 더해 박명수는 전민기에게 "안경빨이죠?"라며 전민기를 놀렸다. 그러자 전민기는 "잘 때도 안경을 무조건 쓰고 잔다"라며 재치있게 답했다.
전민기는 눈 오면 생각나는 장소 BEST 10을 골라왔다. 10위는 한강 9위는 뉴욕이었다. 9위에 '뉴욕' 키워드가 등장한 것에 전민기와 박명수는 의아함을 보였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크리스마스 때 뉴욕 가본 적이 있는데 "그것도 마음이 편해야 좋지 불안하면 눈에 들어오지 않아요"라며 다소 냉소적인 모습을 보였다.
8위는 강원도, 7위는 골목이었다. 박명수는 얼마 전 눈이 내렸던 때를 회상하며 "눈이 왔을 때 집 앞 언덕에 염화칼슘을 뿌렸다"라고 했다. 더해 "그 모습을 누가 안 찍나 생각했는데 새벽녘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었다"라며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이에 전민기가 "직접 찍어서 올리면 안 되는 거였느냐"라고 묻자 박명수는 "SNS에 직접 올리는 건 추잡스러운 거예요"라며 단호히 말했다.
6위는 공원, 5위는 제주도, 4위는 숲 3위는 삿포로였다. 박명수는 눈 올 때 촬영차 삿포로에 가봤다며 "무릎까지 눈이 쌓이고 멋있더라"라며 경험을 전했다. 2위는 바다, 1위는 집이었다.
두 번째 주제는 '자소서'였다. 박명수는 자소서 작성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다만 "한 프로그램에서 신입사원으로 들어가는 콘텐츠가 있어 이력서를 써봤는데 이렇게 짧을 줄 몰랐다. 학력이 너무 짧고 자격증도 없어서 이러면 100% 떨어지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자소서 작성의 어려움에 공감했다.
다음 키워드 주제는 '운세'였다. 박명수는 타로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그는 "타로는 우리나라 것이 아니잖아요.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토정비결 보는 거 같은 거"라며 타당성 있는 설명을 덧붙였다.
더해 이들은 생시가 거의 같은 인물들은 같은 인생을 살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코미디언 김현철과 태어난 시간만 3시간 정도 차이가 나고 생일이 같은데 조금은 다르게 살고 있다고 했다. 전민기 또한 코미디언 심진화와 태어난 시간도 분에서만 조금 차이가 있는데 그분은 승승장구하고 있다며 생시가 같다고 비슷한 인생을 사는 건 아닌 거 같다는 근거를 댔다.
박명수는 "자기 운세는 본인이 개척하는 거니까 인생의 마지막 결과는 노력으로 바뀔 수 있는 거라며 2021년 더욱 분발하라"라고 청취자들을 응원했다.
박명수, 전민기는 개명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 전민기는 '전민기'라는 이름이 예명이고 본명은 '전형윤'이라고 말했다. 박명수도 마찬가지로 "원래는 박진국으로 불렸는데 옮기는 과정에서 명수가 된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 한자도 잘 쓰지 않는 한자를 쓴다며 이름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박명수는 "이름이 안 좋아서 안 풀린다고 생각하면 개명 신청하는 것도 좋은 거 같다"라고 조언했다.
전민기 팀장은 다음 주에 더욱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다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