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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경이로운 소문' 김세정 "시즌2서는 카운터들에 마음 더 열고 싶어요"

입력 2021-01-25 07: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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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세정/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세정/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세정이 ‘경이로운 소문’을 좋은 결과로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그룹 구구단 출신 김세정은 지난 24일 종영한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했다. 그동안 사랑스러운 인간 비타민 매력을 발산해온 김세정이 시크한 카리스마까지 더하며 호평을 이끌어낸 것.

최근 헤럴드POP과 진행한 서면인터뷰에서 김세정은 시즌2가 제작된다면, ‘경이로운 소문’에서 자신이 분한 ‘도하나’가 카운터들에게 마음을 조금 더 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했다.

무엇보다 ‘경이로운 소문’은 OCN 개국 26년 만에 처음으로 시청률 10%를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사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노력과 행복이 맞닿는 순간이 많지 않은데, 행복하게 노력한 만큼 결과까지 따라와 줘서 더 기분 좋게 임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욕심이 있다면 한동안은 이 기록이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하.”

이어 “넷플릭스의 경우는 수치상으로만 듣고, 보다 보니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다만 내가 평소에 취하는 행동이나 말에 힘이 실리는 걸 보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조심해야겠다’라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 ‘앞으로 더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겠다’고 한 번 더 채찍질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OCN '경이로운 소문' 스틸
OCN '경이로운 소문' 스틸

김세정은 극중 카운터계의 인간 레이더 ‘도하나’ 역을 맡았다. 감각이 굉장히 발달해 있는 ‘도하나’는 천리 밖 악귀를 감지해내는 인물이다. 경계가 많은 성격으로 그 누구에게도 자기를 보이지 않는다. 팀원들조차도 이전 삶에 대해 알지 못한다. 김세정은 그렇다고 해서 ‘도하나’ 캐릭터를 어둡고 칙칙하게 표현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도하나’의 성격인 것이지, 어둡고 칙칙한 아이처럼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 성격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배경은 어두울 수 있다. 하지만 성격이 되고 나면 어두움이 자연스럽게 종종 나오게 되는 것 같다. 그런 자연스러움이 묻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카운터들 앞에서만 무너지는 감정을 드러내며 아이가 되고 마는 ‘도하나’는 아직 어린 아이일 뿐이고, 겉으로만 센 척하는 여린 아이라는 점이 매력인 것 같다.”

더욱이 김세정 하면 쉽게 떠오르는 상큼발랄한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캐릭터인 만큼 김세정은 이번 도전이 설렜다면서 늘 내면적으로는 가지고 있던 모습이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연기나 이미지라는 부분에서는 새롭지만, 사실 늘 내면적으로 가지고 있던 모습이었기에 걱정보다는 설렘이 더 강했다. 늘 웃음만 보이던 사람이 웃지 않았을 때 더 크게 느껴지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자칫 좋지 않게 비칠까 걱정을 하고는 했는데, 이렇게 캐릭터로 먼저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서 안심했고 좋았다.”

배우 김세정/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세정/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뿐만 아니라 김세정은 고난도 액션도 완벽히 소화, 걸크러시 면모를 드러내며 안방극장에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체력적으로는 쉽지 않았지만, 나날이 희열을 느꼈단다.

“액션 장면이 있는 날은 가장 설레는 날이었다. 물론 액션 장면을 찍는 날은 대기도 길고 체력도 지치기는 하지만, 그날 얼마나 내가 성공해낼지는 그날의 연습과 차분함 그리고 습득력이 판가름을 내더라. 그래서 일단 가서 몸을 충분히 풀고 합을 안무 외우듯 외운 뒤 선생님 없이도 몸을 계속 움직였다. 그런 뒤에 촬영에 들어가면 차분해질 수 있도록, 흥분하지 않도록 더 감정을 누른다.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끝이 나있더라. 점점 할 수 있는 동작이 늘어갈 때마다 희열을 느꼈고, ‘아 액션 재밌다. 계속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경이로운 소문’은 소재상 그려낼 수 있는 스토리가 무궁무진하다 보니 시청자들의 시즌2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조되고 있다. 이에 김세정은 ‘도하나’가 시즌2에서는 카운터들과 보다 가까워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경이로운 소문’은 ‘도하나’도, 김세정도 성장시켰다. 사실 시즌2가 만들어진다고 해서 지금과 크게 다르지는 않겠지만, 이제는 마음을 조금 더 열어 카운터들에게만큼은 보여줄 수 있는 편안한 ‘도하나’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에는 거리를 완벽하게 친 ‘도하나’의 모습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남들에게는 똑같이 차갑지만 카운터들에게만큼은 차가움 속 따뜻함이 나오는 ‘도하나’의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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