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빌푸가 기념품을 샀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빌푸의 기념품 쇼핑이 담겼다.
빌푸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날이니 기념품을 샀다. 핀란드에 빈손으로 돌아갈 수는 없었다"며 대형마트로 갔다. 레오는 "한국은 대형마트에 식품부터 온갖 물건이 다 있어서 편한 것 같다"고 했다. 알베르토는 "빌레를 위해서 막걸리를 살 것 같다"
빌푸는 "나한테 중요한 사람부터 생각해보자. 부모님, 빌레와 사미, 누나와 동생 선물도 생각해야 한다. 형제의 여자친구들 것, 친구 아기한테 줄 것도 사야 한다"며 구매 목록을 작성해왔다. 크리스티앙은 "저러다가 가방에 짐이 꽉 차서 나중에 옷이 안 들어간다"며 웃었다.
실시간 번역기까지 돌리며 제일 첫 번째로 고른 것은 소불고기 양념이었다. 2년 전 한국여행에서 불고기에 반했던 친구 사미를 위한 선물이었다. 빌푸는 "사미가 불고기를 정말 좋아한다. 그런데 불고기 양념을 구할 수 없어서 직접 만들어 먹어야 했다. 이번에 소스를 구해다 줘서 쉽게 먹을 수 있게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빌푸는 "사미한테 4개는 적겠다. 6병이면 충분히 쓰겠지"라며 소스를 한가득 구매했다. 이어 직접 잡채를 만들어먹는 빌레를 위해서도 당면 4봉지를 샀다. 빌푸는 "벌써 쇼핑리스트에서 2개는 담았다. 여기서 인삼도 살 수 있겠지? 장인어른한테도 드렸던 건데 정말 좋아하셨다"고 했다.
알베르토는 "홍삼은 한국밖에 없지 않냐. 정말 다들 좋아한다"며 선물용으로 추천했다. 인삼이 어디 있냐고 묻자 마트 직원은 다른 직원들에게 물어보며 열심히 인삼을 찾았다. 그러나 그가 내민 것은 수삼이었다.
알베르토는 "빌푸가 원하는 것은 물에 타먹을 수 있는 것 같다"고 했고, "만료일은 7일이다"는 말을 들은 빌푸는 "너무 짧다. 이건 내가 원한 게 아니야. 선물용 인삼을 찾고 싶다"고 했다. 이에 직원이 또다시 물건을 찾자 크리스티앙은 "멕시코였으면 벌써 가라고 했을 거다"고 했고,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였으면 손짓으로만 알려줬다"고 했다.
직원이 찾은 제품은 선물용 홍삼이었다. 드디어 물건을 찾은 빌푸는 "좋아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박지민 아나운서는 어떤 선물이 좋겠냐고 물었고, 레오는 "아저씨들이 효자손을 좋아하더라. 그리고 구멍이 잘 안 나서 양말도 인기가 좋다"고 했다.
크리스티앙은 "이쁘면서 멕시코에서 찾기 힘든 금색 수저 세트가 좋다. 왕이 썼다고 MSG를 곁들이면 더 좋다"고 했고, 알베르토는 "중국, 일본 친구들은 김을 사다달라고 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쌈장을 먹는다. 그리고 요즘은 허니버터 아몬드가 맛도 다양하니까 인기가 많다"고 했다.
이후 빌푸는 "핀란드에서 살 수 없는, 한국이 그리울 물건으로 사야겠다"며 마스크팩과 지압 실내화, 내복, 뽀로로 인형, 전기장판, 휴대용 마사지기 등 총 21만 원 어치의 선물을 구매했다. 빌푸의 마음까지 들어간 선물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