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이하늘이 전 부인 박유선, 동생 이현배와 저녁 식사를 함께한 가운데,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27일 가수 이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네티즌들은 눈부신 박유선의 미모를 보고 "모과 언니 예뻐요"라는 채팅을 남겼고, 이하늘은 "그러지 마라 버릇 나빠진다. 진짜 자기가 예쁜 줄 안다. 이거 머리 옆에도 심은 거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박유선은 "모발이식한 거 다 아신다. 이제 2년 됐다. 왜 진작 안 했나 싶다. 만족도가 엄청 높다. 티도 하나도 안 난다"라며 쿨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하늘은 "난 너의 시원한 이마가 좋다"라고 말하며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내가 생일 선물로 해준 것 아니냐"라며 물었고, 박유선은 "맞다"라고 답하며 유쾌한 웃음을 터뜨렸다.
이하늘은 "'우이혼' 나오고 팬이 늘었다. 결혼하고 팬 된 게 아니라 이혼하고 팬 된 것 아니냐"라며 신기해했다. 박유선은 "오빠의 몰랐던 모습을 봐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하늘은 네티즌들에게 "난 되게 고맙다. 엄청 고맙다"라며 인사했다.
이날 이하늘은 "사람들이 '합치면 좋겠다',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유선은 "지금이 딱 좋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고, 이하늘은 "선 긋지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늘은 "나는 방송에서는 이런 말이 안 나올 것 같은데 행복이 되게 중요한 것 같다. 결혼생활하면서 가정은 지키고 있지만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꽤 많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살 건 저렇게 살 건 행복한 게 더 중요한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의 결혼생활은 서로 힘들었던 순간이 더 많았다. 앞으로 인생을 멀리 봤을 때 이렇게 계속 가다가는 서로 불행해지겠다 싶어서 이혼을 선택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하늘은 "방송 모니터링도 하고 댓글도 본다. 사실 궁금하기도 하다. 그런데 사람들이 우리 이혼 사유에 대해 궁금해하더라. 딱 집어서 '이것 때문에 이혼했어'가 아니다. 그냥 서로 너무 행복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송을 하기로 결심하면서 서로의 얼굴에 침 뱉지 말자고 했다. 이슈가 되고 유명해지는 것도 좋지만 막장 드라마는 찍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앞으로 계속 봐야 하고, 지금 와서 그게 뭐가 중요하냐. 굳이 옛날이야기를 끄집어내서 상처 줄 필요가 있나 싶다. 우리 방송이 다른 사람들 방송보다 덜 자극적이어도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방송이 끝나도 이 관계를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하늘은 "방송 출연하고 욕을 많이 먹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그 욕먹는 것보다 서로의 관계가 틀어질까 봐 더 무서웠다"라며 "내가 바람을 피웠다거나 핸드폰에서 뭐가 걸려서 이혼한 게 아니다. 싸운 것도 아니고 되게 조용히 '우리 그만할까'라고 했었다. 우리의 이혼 사유는 불행해지기 싫어서다. 함께해서 행복보다 불행이 더 크다고 느꼈기 때문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