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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섭외=신의 한 수"..'AI vs 인간' PD, 설민석 통편집→홍진영 논의 중[종합]

입력 2021-01-28 1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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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문 PD, 김민지 PD/사진=SBS 제공
남상문 PD, 김민지 PD/사진=SBS 제공

[헤럴드POP=정혜연 기자]'AI vs 인간' 측에서 설민석을 통편집 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홍진영이 출연한 편의 방송 여부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28일 오후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이하 'AI vs 인간')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시사교양본부 남상문 PD, 김민지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민지는 'AI vs 인간'에 대해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 이후 2021년 인공지능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리벤지 매치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인간 최고수와 AI가 대결을 펼치는 국내 최초 AI 버라이어티쇼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획하게 된 배경과 의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지난 2016년에 이세돌과 알파고가 바둑 대결을 했다. 재밌게 보면서도 한편으로는 알파고가 인간보다 뛰어날 수 있다는 무서움과 공포를 갖게 된 것 같다. 막연한 공포는 AI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인간과 대결하는 재미와 2021년의 인공지능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다 같이 확인하고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인간과 AI는 골프, 주식, 모창, 심리 인식 등의 종목으로 대결을 이룰 예정인데, 종목을 선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김민지는 "큰 축은 대결이라고 볼 수 있다. 대결 자체가 천외하고 짜릿하고 재밌어야 한다는 기준이 있었다. 그 기준을 가지고 AI 아이템과 종목을 선정하게 됐다"라며 "우선 대결의 묘미를 제일 잘 보여줄 수 있는 스포츠를 꼽았고, 모두의 관심을 사로잡는 주식, 한편으로는 인간은 결코 해낼 수 없는 심리인식이나 인간의 영역이라고 생각한 예술을 AI가 도전하는 모습이 재밌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남상문 PD, 김민지 PD/사진=SBS 제공
남상문 PD, 김민지 PD/사진=SBS 제공

남상문은 "인간 최고수를 섭외하는 게 최고의 목표였다. 심리 인식 AI는 표정만 보고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데, 그런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 권일용 씨를 섭외했다"라며 "AI와 대결해 명예와 자존심을 손상받을 수 있는 대결이라 출연진들의 섭외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프로그램의 좋은 취지를 듣고 참여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김민지는 "작곡 AI는 10초에 1곡, 하루에 만곡을 만들어낸다. 이 친구는 먹지도 자지도 않고 계속 곡을 뽑아내는 훈련을 한다. 저희가 밤새도록 기계가 돌아가는 모습을 찍기도 했다. 리얼 타임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또한 AI가 기계긴 하지만 사람들이 재밌게 몰입해서 보려면 AI가 살아 숨 쉬는 느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디오 몽타주는 귀로 듣고 그린다고 했는데 귀는 없지만 마치 듣고 있는 것 같은 그래픽을 만들어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김민지는 "메인 MC로 섭외한 전현무 씨가 없으면 프로그램 재미가 반감이 됐을 것 같다. 비슷한 쇼 프로그램 진행 경력이 있으셔서 그런지 순발력, 대결의 긴장감을 자아내는 능력이 특출난 것 같다. 또 스마트한 매력도 있다. 패널과 전문가들의 말 한마디를 놓치지 않고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전현무 씨가 저희 프로그램에 MC로 온 것은 신의 한 수였다"라고 극찬했다.

최근 논문 표절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홍진영과 설민석의 편집 여부에 대해 남상문은 "1년 가까이 준비해 온 프로그램이라 녹화를 이미 마쳐서 너무 난감했다. 설민석 씨 같은 경우는 본인한테는 미안하지만 사회적으로 인정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통편집을 하기로 결정했다. 제일 딜레마가 홍진영 씨였다. 홍진영 씨도 역시 사회적으로 비난받을 일이 맞다. 복귀 시키기 위해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분들이 저희와 함께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 모습이 방송에 못 나간다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 홍진영 씨를 포함을 시키지 않으면 전혀 이야기아 안 되는 구조라 작곡 AI는 소개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방송 여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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