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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29년 연기 경력에도 생활고" 천정하, 52세 안타까운 사망..추모물결(종합)

입력 2021-04-28 20: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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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우 천정하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27일 오후 12시 30분께 천정하는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52세.

천정하는 평소 저혈압을 앓고 있던 바. 사인은 저혈압 등 신부전증으로 인한 심정지로 추정된다. 유족으로는 남편과 딸이 있다.

천정하는 홍익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뒤 1990년 연기에 발을 들였다.

1995년 극단 연우무대로 데뷔해 '청춘예찬', '선착장에서', '남도', '주인이 오셨다', '쥐', '나는 형제다', '궤짝'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2002년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같은해 2000년 공연한 연극 '쥐'로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인기상을 받기도 했다.

주 무대인 연극 외에도 영화 '라디오데이즈', 드라마 '불새', '악의 꽃', '비밀의 숲', '경우의 수'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했다.

최근에는 JTBC '괴물', tvN '마우스' 등으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천정하 인스타그램
천정하 인스타그램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던 그였으나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모습도 보였다. 지난해 12월 고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직접 만든 마스크 스트랩 사진과 "마스크가 안팔리니 마스크 스트랩을 팔아 볼까? 생노동이긴 하지만..."이라는 글이다. 생활고에 시달린 고인의 모습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천정하의 비보에 동료 배우들과 네티즌들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배우 오민정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천정하 선배님이 오늘 아침에 영면하셨다고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너무 갑작스럽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 등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7시, 장지는 벽제장 일산푸른솔이다.

사진=씨네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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