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고두심과 지현우가 멜로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밤 10시 40분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고두심과 지현우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고두심을 보자 "3사 방송사 대상을 모두 탔다"고 말했다.
이에 고두심은 "KBS는 31일에 연기 대상을 하고 MBC는 30일에 연기 대상을 하는데 당시 '한강수타령'으로 MBC에서 대상을 받고 KBS에서는 못 받을 줄 알았다"며 "그런데 다음날 내가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고두심은 "KBS에서는 3번의 대상을 받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고두심은 연기 경력 50년 만에 멜로 영화를 찍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두심은 "여배우면서 멜로물을 정말 안 했는데 난 나오자마자 아기엄마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두심은 “멜로를 작게 했는데 이번에 크게 걸린거다"며 "대어를 낚은 것"이라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정형돈은 "우리가 상상하는 멜로는 애정 신도 있지 않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고두심은 "굴속에도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윽고 키스신이 있냐는 질문엔 "기본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형돈은 지현우에게 "워낙 대선배라 부담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지현우는 "선생님이 의외로 긴장하시더라"며 "키스신이 있었는데 한 번에 OK가 났는데 내가 그냥 한 번 더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지현우는 "여러 버전을 찍어놓으면 선택할 수 있잖냐"며 "처음에 한 버전은 격정적이었고 소녀 같은 느낌으로 갔으면 좋겠어서 2번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영화에는 어떤 걸로 나오냐"라며 질문했다. 지현우는 "소녀 같은 느낌인 걸로 나온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기사가 났는데 댓글 보니 '고두심 너무 좋겠다'라고 하더라"며 "지현우는 왜 안 좋은 거냐"라고 말했다. 이에 지현우는 "작품을 보고 판단했으면 좋겠는데 선입견을 가지고 볼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지현우는 "대본에 '드러나는 젊은 육체'라는 단어가 있었는데 젊은 육체는 뭐지 어떻게 해야 되지 싶었다"며 "다큐멘터리 PD인데 울룩불룩 한 건 아닌 거 같고 제주도에 있으면서 식단 조절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만은 "영화 개봉 앞두고 걱정이 되는 게 있다던데"라고 묻자 고두심은 "옛날에 내가 현빈 엄마 역할을 했는데 방탕하게 놀다가 마음을 잡고 집에 들어온 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굴을 만지고 그랬는데 팬들이 악플을 달더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고두심은 "사실 팬들에게 맞아 죽을 각오를 해야된다"며 "이 나이에 맞아 죽으면 뭐 어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고두심은 아이유를 언급하기도 했다. 고두심은 "아이유가 얼마 전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 왔는데 마침 촬영이 끝났고 또 아이유가 작품을 시작했길래 나도 보답으로 커피차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 작은 체격이 작은 체격이 아니다"라며 "굉장히 속도 깊고 사람이 큰 사람이라 인연을 계속 이어오고 있고 또 영화에 아이유의 '밤편지'라는 노래가 나오는데 아이유가 노래 사용을 흔쾌히 허락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