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징크스' 강찬희X은서, 삐걱거리는 관계에 시청자 '맴찢'

입력 2021-10-30 10: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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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혜연 기자]강찬희가 우주소녀 은서와 드라마 징크스에서 연애 초반부터 삐걱거리는 관계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맴찢’을 자아냈다.

징크스(연출 남태진, 극본 문운영, 제작 스튜디오S·FNC스토리·메이스엔터테인먼트)는 재채기를 할 때마다 불운이 터지는 징크스를 지닌 ‘규한(강찬희 분)’이 짝사랑녀의 진심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판타지 공감 로맨스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30일(토) 카카오TV에서 공개한 징크스 8화에서는 규한과 ‘세경(은서 분)’이 재채기 징크스의 부작용으로 연애 초반부터 엇갈리는 모습이 펼쳐지며,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세경과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연애에 돌입한 규한은 두근대고 설레던 꽁냥 모드도 잠시, 애인인 세경에게는 냉랭하고 학과 여사친에게는 다정한 이중적인 면모를 드러내 세경을 혼란스럽게 했다.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세경의 손길을 뿌리치고 세경의 전화도 일부러 받지 않으며 피하더니, 자신을 짝사랑하는 학과 여사친을 밀어내기는커녕 다정하게 밥 약속을 잡는 등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드러낸 것.

자신을 회피하는 규한의 모습에도 세경은 그를 원망하기보다는 걱정하는 ‘찐사랑’을 펼쳤다. 규한을 만나기 위해 학교로 찾아온 세경은 규한이 여사친의 어깨에 손을 얹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목격했지만, 어떤 추궁도 하지 않은 채 건강을 챙기라며 약 봉투만 내미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특히 이전 연애에서 애인이 여러 여자들을 어장 안에 가두고 관리하는 소위 ‘어장남’이어서 깊은 상처를 받았던 세경은, 그와 비슷해져 가는 규한의 모습에 불안을 느끼면서도 규한은 그럴 리 없다고 굳게 믿는 무한 신뢰를 보여줘 보는 이들에게 찡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이처럼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규한이 순식간에 태도를 돌변한 이유는 역설적으로 세경과의 관계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규한은 원하는 것이 반대로 이루어지는 재채기 징크스를 역이용해 학교에서도 ‘인싸’로 거듭나고, 좋아하는 세경의 마음까지 얻어냈지만, 징크스의 효력이 점차 약해지며 이전보다 더 큰 불운이 연속해서 찾아올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징크스로 얻어낸 세경의 애정이 징크스와 함께 사라져 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규한은 자신의 마음과 반대로 끊임없이 세경을 싫어한다고 되뇌어야만 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딜레마에 빠졌다. 징크스 때문에 연애 초반부터 삐걱거리고 있는 규한과 세경이, 과연 서로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바탕으로 소중한 관계를 끝까지 이어나갈 수 있을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징크스는 각 15분 내외, 총 10부로 매주 수, 토요일 오전 9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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