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정혜선과 허영만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29일 밤 8시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정혜선과 함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인 전라북도 군산으로 떠난 허영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정혜선은 허영만과 함께 아귀 백반이 있는 맛집으로 갔다. 메뉴를 본 정혜선은 아귀에 대해 "귀한 거 아니냐"며 놀랐다. 식사를 기다리면서 허영만은 "제가 누님들과도 방송을 해봤다"며 앞서 함께 방송한 김영옥과 강부자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허영만은 "서열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다. 이에 정혜선은 "경력으로는 제가 제일 오래됐지만 나이는 제일 어리다"며 "강부자보다는 1살 어리고 김영옥 보다 5살 어리다"고 했다.
이어 정혜선은 "혹시 내가 제일 많아 보였냐"고 했고 허영만은 "앞에 계신다 그랬다고 했다가는"이라고 했다. 이말에 정혜선은 "날아간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귀탕은 물론 다양한 해산물로 만든 간장게장과 꽃게무침 등 밑반찬이 계속 등장하자 정혜선은 그 가짓수에 놀랐고 두 사람은 백반 맛에 빠져들었다. 특히 정혜선은 "너무 먹기만 한 것 같다"며 웃었다.
정혜선은 "원래 꽃게 무침 안좋아했는데 비리지도 않고 맛있다"고 감탄했다. 허영만 역시 "된장이 들어간 아귀 탕 맛이 비리지 않다"고 했다.
식사를 하던 중 허영만은 "저는 8남매였다"고 밝혔다. 그러자 정혜선은 "저는 무남독녀"라며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혜선은 "저희 아버지는 정말 특이하셨다"며 "어릴 때 저를 비행사로 키우려고 하셨다"고 했다. 이어 "탤런트 원서도 아버지가 사 가지고 오셨는데 그게 덜컥 그게 붙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정혜선과 허영만은 소머리국밥 맛집을 찾았다. 해당 맛집은 소머리국밥, 육사시미로만 메뉴로 이뤄졌다. 먼저 한우생고기 육사시미가 나오자 정혜선은 맛을 보고 감탄했다. 정혜선은 "냄새가 안나고 씹는 식감이 좋다"고 했다. 허영만 역시 "고기가 종잇장 처럼 얇고 고소하다"고 했다. 이후 소머리 국밥이 나왔고 국물을 별로 안좋아한다던 정혜선 마져 숟가락을 놓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고 나서 두 사람은 영양 한가득 민물새우탕이 있는 맛집으로 향했다. 정혜선은 "새우가 달다"고 했고 허영만은 "밥도둑이다"라고 감탄했다.
정혜선은 "제가 원래 액션배우였다"며 "제일 처음 한 게 '제 3지대'란 영화에서 구월서방 역할을 했는데 그 역할이 조총련에 있는 첩보원 여자두목이었고 그게 히트했고 차기작은 '홍콩에서 온 마담장역'을 했다" 대역 없이 액션신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