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일명 '땅콩회항' 사건이 발생한 여객기에서 근무했던 박창진 사무장의 근황이 전해졌다.
1일 오전 9시께 박창진 사무장은 부산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국내선에 탑승하기 위해 김포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사무장이 업무에 복귀한 것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병가에 들어간 지 50여일 만이다.
그는 김포공항에서 복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대한항공의 의사들과 면담을 한 결과 업무에 복귀해도 좋다는 판정이 나와 스케줄에 따라 비행기에 다시 타게 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박 사무장은 이날 김포에서 김해공항(부산)으로 간 뒤 낮 12시55분에 출발하는 KE753편 일본 나고야행 비행기를 탔다. 제보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김해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일부 승객들로부터 업무 복귀를 축하하는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 사무장은 나고야에서 KE754편을 타고 오후 5시 김해공항에 돌아와 일정을 마무리한 뒤 결심공판이 열리는 2일 오전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박 사무장의 지인은 “이번 결심공판 때 참석할지 여부를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달 30일 '땅콩회항'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박창진 사무장이 업무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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