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알카사스베 중위...'끔찍한 철창 속 화형 동영상 보니'

입력 2015-02-04 18: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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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알카사스베 중위...'끔찍한 철창 속 화형 동영상 보니'

요르단 정부가 IS의 자국 조종사 화형에 대한 복수의 일환으로 여성테러범의 사형을 집행했다.

무함마드 알 무마니 요르단 공보장관은 4일(현지 시각) "여성 테러리스트 사지다 알 리샤위와 남성 수감자 지아드 알 카르보울리에 대해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알 리샤위는 지난 2005년 60명이 숨진 요르단 암만 호텔 폭탄 테러에 가담한 여성테러범으로, 당시 자폭 장치가 터지지 않아 생포돼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11년째 수감 중이었다.

또 함께 사형된 알 카르보울리는 지난 2008년 이라크에 있는 요르단인들에 대해 테러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붙잡혀 사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IS는 요르단 공군 조종사 알 카사스베를 인질로 붙잡아 알 리샤위와의 맞교환을 요구했다. 이에 요르단은 알 카사스베의 생존 증거를 요구했지만, IS는 이를 묵살, 3일 결국 화형시켰다.

이후 요르단 정부는 "이 야만적 행위에 대해 즉각적이고 무자비한 보복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으며, 그 일환으로 테러범 2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한편,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억류 중이던 요르단 조종사 모아즈 알카사스베를 살아 있는 채로 화형시켜 국제사회에 큰 파장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IS가 공식 라디오 알푸르칸에는 요르단 조종사를 처형하는 동영상이 게재됐다.

22여 분 길이의 영상에는 철장 안에 요르단 조종사 알카사스베가 갇힌 채 불에 타는 모습이 찍혀있다. 요르단 조종사 알카사스베는 탁자에 앉아 미군 주도의 IS 격퇴 작전에 대해 말한다. 알카사스베의 배경으로는 IS에 대한 공습 작전에 동참하고 있는 서방, 아랍 국가의 국기가 비춰지고 있다.

이어진 영상에서 알카사스베는 IS가 납치한 인질들에게 입히는 것으로 알려진 오렌지색 점프수트를 입은 채, 마스크를 쓰고 무장한 IS 대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이후 휘발유를 뒤집어쓴 알카사스베는 철장 안에 갇혀 서있다.

이 영상과 관련해 요르단 정부도 알카사스베가 살해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으며, 관영TV는 그가 이미 한 달 전인 1월 3일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알카사스베의 가족도 요르단군으로부터 그의 죽음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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