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스마트폰이 아이의 숙면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4학년생과 7학년생 어린이 2천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수면의 상관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침실에 두고 사용하는 어린이들의 수면 시간은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보다 평균 21분 정도 짧았고, 침실에서 TV를 보는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보다 평균 18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제니퍼 폴브 교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수면을 방해하는 원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작은 화면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사용할 경우 수면 유발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뇌가 빛의 양에 따라 수면을 유발하는 멜라토닌의 분비량을 결정하기 때문.
가장 큰 문제는 어린이들의 수면 시간이 줄거나 수면의 질이 나빠질 경우 학업성적 저하, 체중 증가, 면역력 약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거다. 이에 폴브 교수는 "어린이들이 스마트폰 등 여러 미디어 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밝혀 학부모들의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