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현아 징역 3년 구형, 박창진 사무장 입원 모습 보니... '뭉클'
검찰이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가운데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의 사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지난 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오성우)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초유의 항공기 리턴(회항)을 했고 박창진 사무장 등에 대해 정신과 치료 4주의 피해를 입히고도 허위 진술을 사주했으며 매뉴얼 위반 운운하며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며 조 전 부사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사무장 등에 대한 폭행과 폭언 등에 대해 늦게나마 검찰에서 잘못을 일부 인정했으나 여전히 자신의 문책 지시는 정당하다면서 끝까지 (비행기 회항을) 승무원과 사무장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언론을 통해 한 사과와 반성은 비난 여론에 못 이겨 한 것일 뿐 진지한 자성의 결과를 찾기 어렵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 전 부사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저의 잘못을 알기에 어떤 변명도 내세울 수 없고 어떤 결과도 달게 받겠다"며 "다만 한 가지 청이 있다면 아직도 엄마의 손길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저의 아이들에게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선처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창진 사무장을 응원하는 모임' 운영자는 2일 박창진 사무장이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박창진 사무장이 결심 공판 진술 직후 쓰러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글쓴이는 "힘든 비행 일정에 재판 생각이 더해져 이틀 동안 잠도 못 잔 박창진 사무장이 결심 공판에서 힘들게 증언하고 돌아가는 길에 긴장이 풀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