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영 ‘가족끼리 왜 이래’, 되찾은 가족의 의미…‘그렇지 이게 드라마지’

입력 2015-02-16 0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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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현호 기자]‘가족끼리 왜 이래’가 진짜 가족의 의미를 찾으며 종영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는 차순봉(유동근 분)이 세상을 떠나고, 가족들이 하나가 되는 모습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차순봉과 가족들은 노래자랑을 위해 그의 집으로 집합하게 됐다. 가족들은 각자 웃음을 유발하는 퍼포먼스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차순봉은 잠을 자던 중 숨을 거뒀고 가족들은 오열했다.

1년 후, 달봉은 전통두부에 새로운 두부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강심(김현주 분)은 홍콩지사로 발령을 받았고, 태주(김상경 분)는 전무이사가 됐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2세가 생겼다. 효진(손담비 분) 역시 강재(윤박 분)에게 임신 7주임을 알렸다.

또 달봉(박형식 분)은 서울(남지현 분)에게 사랑한다고 고백, 반지를 직접 끼워줬다. 이를 지켜보던 가족들은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후 “그렇지 이게 사는 거지”라는 차순봉의 목소리가 가족들이 모인 집을 배경으로 울려 퍼지며 이야기가 마무리됐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차순봉과 그의 자녀들이 우여곡절 끝에 진짜 가족의 모습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자식들은 아버지와 소통하면서 한 층 성장할 수 있었다. 이 과정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었고, 이를 통해 드라마는 40%를 넘는 시청률로 인기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유동근은 지난해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16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5일 종영한 ‘가족끼리 왜 이래’는 43.1%를 기록, 이날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높은 시청률은 물론, 따뜻한 가족이야기가 안방극장에 웃음과 울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명품 드라마로 남게 됐다.

무엇보다 최근 한 일일드라마에서 종잡을 수 없는 막장 소재는 물론, 사람의 목숨이 뜬금없이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버지가 마지막까지 버티다 자식들에게 진짜 사는 법을 남기고 유유히 떠나는 ‘가족끼리 왜 이래’의 모습과 참으로 대조적이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 후속으로 ‘파랑새의 집’이 오는 21일 밤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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