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희 인턴기자]방송인 송해가 6.25 전쟁 당시 가족들과 이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송해가 16일 방송된 KBS ‘인순이의 토크 드라마-그대가 꽃’에서 6.25전쟁 당시 어머니와 생이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황해도 재령 태생인 송해는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이 자신의 고향으로 쳐들어오자 저녁마다 인근 마을로 피신했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고 털어놨다.
젊은 청년이었던 송해는 인민군을 피해 옆 마을로 도망쳤다. 송해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인민군이 토벌하러 들어오면 젊은이들은 옆 마을로 도망갔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송해는 “어머니가 그날 ‘얘 이번엔 조심하라’ 고 말하더라. 그게 마지막이었다. 돌이켜보면 그 때 어머니가 뭔가를 느끼셨나보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송해는 홀로 남한으로 오게 됐다.
송해는 “영화 ‘국제시장’ 내용이랑 똑같다. (영화에서) 배가 흥남에서 떠나는데 탈 사람은 많지 않았냐. 나도 그 영화를 보고 엄청 울었다”며 영화 ‘국제시장’을 언급했다.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