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로버트 할리가 선우용여에게 조언을 구했다.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스타 부부들의 갈등이 그려졌다.
지난주 로버트 할리의 두 아들은 “도망가려고 하는 거잖아, 아버지는”이라고 솔직하게 속마음을 밝혔다. 명현숙은 “우리 가족은 왜 이렇게 천국이 아니고 지옥인지 모르겠네”라며 씁쓸해했다.
명현숙은 결국 가상 이혼 합의서에 도장을 찍었다. 영상을 보던 김용만은 “물론 가상이지만 심정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명현숙은 로버트 할리에게 “생각 많이 해봤는데 한번 우리가 떨어져서 살아보는 게 필요할 것 같아.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이 시간을 통해서 서로 잘 생각해보자”라고 뜻을 전했다.
로버트 할리는 아내를 바래다주고 첫째 아들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그는 가상 이혼 사실을 전했고, 인터뷰에서 “5년 전에 우리 아내한테 ‘엄마, 이혼하지 마’라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반대할 거라고 예상했다. 그런 말 들을 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내가 맞는 선택을 하고 있는지”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변호사는 “그때 가정을 아들 덕분에 지켰으니까 다시 깨려고 하는 순간에 아들한테 먼저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은 미안함이 있으셨을 것 같다”라고 이해했다.
선우용여를 만난 로버트 할리는 “사건 터지고 나서 가까운 친구들이 많이 떨어졌다. 그런데 먼저 연락해주셔서 항상 기억한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선우용여는 “와이프는 잘 있고?”라고 명현숙의 안부부터 물었다.
선우용여는 “나는 와이프가 마음에 들어. 사람이 듬직하니 꿋꿋하고 좋더라고”라고 칭찬했고, 이에 로버트 할리는 가상이혼 사실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난감해했다.
이어 “제가 만나자고 한 이유가 있다. 요새 고민이 있다. 사실 제가 가족들한테 부담이 되는 것 같다. 사건 터졌었지 않냐, 5년 전에”라고 어렵게 말을 꺼냈고, 선우용여는 “아내가 그렇게 원한다면 모르지만 로버트가 하는 건 난 아니라고 생각해. 아내는 가정을 지키겠다는 여자잖아. 그러니까 로버트가 미안한 걸 지금서부터 아내한테 더 잘하면 아내도 알아. 진심이 통하니까. 진심은 통하더라고”라고 조언했다.
선우용여는 “사람이 살면서 안 싸우는 부부는 세상에 없어. 10년에 한 번씩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사람은 없어. 그러나 와이프가 참든 남편이 참든 그러면서 쌓아온 탑을 무너뜨리면 그 다음에 끝이야”라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