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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국극단 쫓겨나 가수 계약한 김태리..”이제 널 참아줄 이유 없어” 신예은과 ‘맞따귀’(종합)

입력 2024-10-20 22: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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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태리가 신예은과 갈등을 빚었다.

20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극본 최효비/연출 정지인) 4회에서는 영서(신예은 분)의 비밀을 알게 된 정년(김태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년이 카페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영서에게 들킨 가운데, 갑자기 소복(라미란 분)이 찾아와 “예인의 자존심도 없는 놈. 당장 나가”라며 정년을 내쫓았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길을 서성이던 정년은 소매치기를 당해 찐빵 값을 치르지 못한 탓에 경찰에게 잡혀갔다. 감옥에 가게 될 수도 있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종국(김태훈 분)에게 도움을 요청한 정년은 “절 가수로 키워주실랍니까?”라고 부탁했다. “대신 매란국극단 들먹여서 가수할 생각은 없어요”라는 정년의 말에 종국은 “그건 좋아. 지금부터 넌 내가 발굴해서 키워낸 혜성 같이 나타난 신인인 거야”라며 계약서를 건넸다. 종국의 손에 이끌려 영인(민경아 분)의 공연을 보러 간 정년은 소복을 필두로 한 국극단과 마주쳤다. 소복이 “나가서 마음껏 노래하라고 했더니 활개를 치는구나”라고 못마땅해 한 것과 달리 옥경은 “정년아, 잡지에 나오는 모델이 따로 없는데? 가수 준비는 잘 되어가?”라며 따뜻하게 물었다.

“평생 처음으로 좋은 옷이랑 구두도 신어보고 유명한 선생님한테 노래 교습도 받고, 재밌던디요”라는 대답에 영서는 코웃음을 쳤다. 옥경은 “국극에는 마음 뜬 거야? 난 네가 너무 멀리 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워낙 무대 체질이니 가수도 잘 하겠지만 난 네가 소리할 때 좋았어”라고 걱정했다.

“널 최상품으로 만들려 하나 봐. 좋은 옷, 좋은 구두, 좋은 선생 붙여주는 거, 텔레비전에 내보낼 상품으로 만드는 거야”라고 경고한 영서는 정년이 툴툴대자 “너 혹시 내가..”라고 물어보다 그만뒀다. 하지만 정년은 “다방에서 일한 거 네가 안 일렀다는 거 알어”라고 했고, “날 믿는다는 거야?”라며 놀란 영서는 “네 됨됨이를 알어야. 말은 싹수없이 해서 그라지, 넘의 비밀 이르는 위인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당께”라는 말에 멋쩍어했다.

한편 영서는 성악가인 영인과 자신을 차별하는 기주(장혜진 분)를 향해 설움을 터뜨렸다. “세상 사람들 다 알아, 직업에 귀천이 있다는 거. 예술에도 급이 있는 거야”라는 말에 영서는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어요, 어머니만 절 자랑스럽게 생각해 주시면. 하나 뿐인 제 엄마잖아요. 그냥 제 편이 되어주시면 안 돼요?”라고 애원했지만 기주는 “집 뛰쳐나가 국극단 갔을 때 절연하지 않은 건 그나마 내 딸이라서였어. 거기다 아직도 니마이를 못 맡고 있는 것도 기다려주고 있어. 이제 네가 내 체면을 세워줄 때가 아니니?”라고 쏘아붙였다.

정년이 이 대화를 들었다는 걸 안 영서는 “남의 말 엿듣는 버릇도 있었구나”라고 성화였다. “왜 네 엄니한테 무시 당해 놓고 엉뚱하게 나한테 화풀이여?”라고 일침한 정년은 영서가 따귀를 때리자 되갚아준 후 “너만 성깔 있고 자존심 있는 거 아니여. 앞으로는 나도 당한 만큼 고스란히 갚아줄 거여. 나도 인자 너 참아줄 이유가 없응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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