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 당구 국가대표 김경률(35)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아파트 인도에서 김경률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김경률은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이 아파트 11층에 사는 부모 집을 찾았고, 사고 당시 부모는 낮잠을 자고 있었다. 김경률와 함께 왔던 가족은 집으로 돌아간 상태였다.
경찰은 "부모가 잠든 사이 11층 창문을 통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타살 혐의점은 없다"며 자살 혹은 실족사 가능성을 놓고 조사 중이다.
대한당구연맹은 23일 "김경률 선수가 22일 오후 3시 경 덕양구 화정동 자택 11층 베란다 창문 밖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베란다 정리 중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해당 아파트 경비원은 "빨래같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나와 보니 사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당구의 신'이라 불렸던 국가대표 출신 김경률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2011년에는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고 순위인 세계 랭킹 2위까지 밟았다. 2013년 세계 쓰리쿠션 선수권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했었다.
고인의 빈소는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소재한 명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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