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엄정화가 여자 연예인의 나이를 강조하는 기사 제목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킴 카다시안, 빌리 아일리시도 반한, 아티스트 멜로(MLMA)를 만났어요 | 엄메이징 피플 ep.02 with 멜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 속 엄정화가 아티스트 멜로의 작업실을 찾았다. 엄정화는 멜로의 작품들을 구경했고, 그러면서 "재간둥이다. 그림도 너무 좋다. 오늘 너 만난다고 옷도 신경 썼다"는 칭찬을 건넸다.
또 엄정화는 직접 꾸민 크록스를 자랑했고, "너무 예쁘다"는 멜로의 말에 "다행이다. 네가 괜찮다 하면 된 거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함께 샴페인을 나눠 마시던 중 멜로가 "짠하고 눈 마주쳐야 한다. 눈 안 마주치고 짠하면 'Seven years of bad sex'라는 말이 루머처럼 있다"라고 말하자 엄정화는 깜짝 놀라기도.
멜로와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한 엄정화는 "너무 기쁘다. 난 멋있는 친구들을 많이 알고 싶다"며 멜로에게 sns 팔로워가 많아진 계기에 대해서도 들었다.
엄정화는 멜로의 파우치도 구경했다. 지갑부터 각종 화장품까지 구경한 엄정화는 "내 가방에도 뭐가 많은데 새로운 건 없다"며 자신의 가방도 꺼내 들었다. 멜로에게 키링도 선물 받은 엄정화는 "오늘 샴페인 하나 들고 와서 너무 많이 뺏어간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멜로에게 메이크 오버를 맡긴 엄정화는 "나는 스트릿 패션을 좋아한다. 쇼핑을 가도 포멀한 옷보다는 재밌거나 특이한 옷을 찾게 되고 거기 안에서 믹스매치를 하는 걸 좋아한다. 어떨 때는 '내가 내 나이에 안 어울리는 패션을 하고 있나?'라는 걱정이 들었다. 날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니까. 그런데도 난 그런 옷을 즐기고 싶다. 망설여지는 요즘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엄정화는 "나는 28살, 29살 이때부터 '28살 엄정화 이랬다', '34살 엄정화 이 나이 맞아?' 이걸 지금까지도 계속 내 나이를 기사 (제목) 앞에 둔다. 내 나이를 그때 자꾸 알게 되는 것 같다. 그걸 남자 배우들 앞엔 안 쓰고 여자 배우들, 여자 가수들 앞에 쓴다. 그건 좀 폭력적인 것 같다"며 나이를 강조하는 표현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한 일보다 내 나이가 먼저 나오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것 같다"며 난색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