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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사연 보고 울었는데”..‘개는 훌륭하다’ 벤, 안락사 직전 구조된 럭키 직접 만났다

입력 2024-07-02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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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벤이 자신에게 감동을 안겼던 럭키를 직접 만났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A/S 특집 마지막 편에 함께한 벤의 모습이 그려졌다.

실내를 무서워했던 고민견 럭키의 집을 찾은 인턴 벤은 “이사를 하셨구나. 집이 달라져서 몰랐는데 기억 났어요, 제가 (럭키 방송을 보고) 울었었거든요”라고 했다. 보호자가 안락사 공고를 보고 럭키를 임시 보호했다가 반려견으로 맞게 된 사연이 있었던 것.

보호자는 “럭키랑 같이 여행을 다닌다는 것만으로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해요”라며 “이번 제주도 여행 때도 숙소를 매일 옮겨다녔는데도 잘 들어가고 여기 이사 올 때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수월했어요”라고 전해 제자들을 안심시켰다. 박세리는 “낯선 공간에 대한 공포가 많이 없어졌구나”라고 고개를 끄덕였고 보호자는 “아직도 무서워하기는 하는데 훈련하는 대로 같이 가면 (더 좋아질 것 같아요)”라며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번에 찾아간 고민견은 자전거, 킥보드 등의 이동 수단과 사람에 낯선 사람에 공격성을 보였던 빅. 이경규에게도 입질을 해 충격을 줬던 빅은 이번엔 이경규의 품에 쏙 안기는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현장점검에서 빅의 공격성을 테스트했다. 킥보드를 보고 다소 흥분했던 빅이 목줄로 통제하자 진정되는 모습을 보고 박세리는 “통제가 되긴 하네요”라고 말했다. 자전거를 보고도 엄마 보호자의 말 한마디에 따랐던 빅은 자전거와 킥보드가 가까이 다가오자 다시 입질을 해 좀 더 훈련이 필요해 보였다.

다른 견종을 향한 반응을 점검 받던 중 무반응을 보여 보호자를 당황하게 한 빅은 급기야 벌러덩 누우며 테스트를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빅이 다행히 90점으로 점검에 통과한 가운데 보호자들은 “엄마, 아빠가 서툴러서 빅을 잘 교육시키지 못한 것 같아. 엄마, 아빠가 앞으로 더 열심히 할게. 사랑해”라며 빅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고민견은 짖음과 하울링으로 주변의 민원을 불러 일으켰던 찡구. 찡구네를 다시 찾은 박세리는 “예전엔 엘리베이터에 뭐 붙어 있지 않았어요? 없어졌네요”라며 놀랐다. 과거엔 찡구를 향한 불만의 글이 붙어있었지만 어느새 사라진 것.

“(방송 나가고 일주일 후) 벽보를 떼셨더라고요”라고 전한 보호자들은 “많이 좋아져서 그런가 봐요”라는 제자들의 말에 “그런 것도 있고 저희의 노력을 알아주신 것 같아요”라고 이웃들에 고마워했다.

이후 찡구가 소파 밑이 아닌 켄넬에서 제대로 생활하고 있는지 점검이 시작됐다. 찡구는 “들어가”라는 엄마 보호자의 한 마디에 곧바로 켄넬에 들어가 놀라움을 안겼다. 슬쩍 나오려는 찡구를 보고 보호자가 다시 한 번 “들어가”라고 큰 목소리로 통제하자 이경규는 “어머니 목소리 때문에 민원 들어오겠는데요?”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보호자가 없는 동안은 짖음 현상이 여전했다. 분리 불안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것. 하지만 산책 점검에서 보호자들의 통제를 잘 따르고 다른 반려견을 보고 공격적이었던 고민 행동도 많이 개선된 것이 확인돼 찡구 보호자들은 상패를 수여 받게 됐다.

한편 주요 출연자였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회사 내 갑질 의혹으로 인해 결방을 거쳐 3주간 A/S 특집을 방송했던 ‘개는 훌륭하다’는 휴식기를 가진 후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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