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김희선이 서정연, 송혜교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 7회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시 동작구에 방문한 4MC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희선과 이수근, 이은지, 영훈은 목욕탕을 배경으로 한 카페에 방문, 김희선은 “나는 목욕탕 집 딸이다”라며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이는 김희선이 출연했던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1996)’을 지칭하는 것으로, 김희선은 “할아버지가 이순재 선생님, 할머니는 강부자 선생님이셨다. 엄마는 고두심 선생님이셨다”며 당시의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어 “연출하셨던 분은 정경호의 아버지인 정을용 감독이다. 그 당시 나는 20대 초반이었는데, 정경호는 11살이었다. 정경호에게 다가가 ‘너 몇 살이니?’라 물었다. 정경호를 내가 키운 기분”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희선은 “방송 공포증이 있다. 연극하고 연기를 할 때는 눈빛이 변한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말만 꺼내놓은 상황이다. 거의 3~4일에 한 번 만나는 언니다“라며 특급 게스트의 방문을 예고했다.
첫 번째 밥 친구 이시언과 함께 하는 동작구 버전 ‘구해줘 홈즈’가 펼쳐졌다. 이시언은 맛집과 연예인의 거주지 등을 읊으며 틈새 지식을 뽐냈다.
서울 한강 노들섬을 찾은 4MC와 이시언은 한강의 뷰 맛집을 찾아 나섰다. 이때 수상한 기척을 보이는 인물이 4MC의 시선 끝에 자리했다.
김희선은 그녀의 정체를 확인한 후 폭소했다. 사시나무 떨 듯 몸을 떠는 밥 친구에 “그냥 지나가자”며 멤버들을 이끈 김희선.
밥 친구는 배우 서정연이었다. 김희선은 “턱이 바르르 떨리고 있다”며 사상 첫 예능 출연에 울렁증을 보인 서정연을 의식했다.
서정연은 이은지의 기습 질문에 얼어붙었고, 김희선은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됐다. 촬영을 마친 후, 송혜교에게 전화가 왔다. ‘태양의 후예’에 서정연과 송혜교가 함께 출연했는데, 송혜교가 ‘서정연이 참 좋은 사람이다. 친해졌으면 한다’며 부탁했다”라 답했다.
서정연은 “제 인생에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김희선의 등에 몸을 숨기기도.
김희선은 “서정연이 편해할 만한 사람을 밥 친구로 초대했다. 그런데 전 남편이다”며 의미심장한 힌트를 남겼다.
전남편의 정체는 배우 정상훈이었다. 정상훈은 특별 밥 친구로 코미디언 조혜련을 초대, 모두의 환대를 받았다.
정상훈은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김희선과의 환성적인 케미를 선보였던 터.
정상훈은 “드라마에 김희선이 먼저 캐스팅이 되어 있었다. 워낙 유명한 사람 아니냐. 그때 뮤지컬을 하고 있었는데, 오만석이 함께 공연 중이었다. 어느 날 ‘품위 있는 그녀’라는 작품이 들어왔는데, 할지 말지 고민 중이다‘라는 거다. 나는 그 배역에 대해 오디션을 본 상태였다. 그래서 ’나는 형이 용기를 냈으면 좋겠어요‘라 했다”라 밝히며 장내를 달구었다.
정상훈은 “김희선이 나를 ’괜찮다‘며 추천을 해 줘서, 김희선의 남편 역으로 캐스팅이 되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만석이 축하해 줬다. 그 형은 완전 쿨하다”며 비화를 공개했다.
한편 tvN '밥이나 한잔해‘는 "집 근처야, 일단 나와!" 김희선 & 이수근 & 이은지 & 더보이즈 영훈이 한 동네에 기습 방문! 그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 및 셀럽들을 즉흥적으로 불러 동네 맛집에서 토크하고, 주민들에게 한턱 쏘는 동네친구 번개 프로젝트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