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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13년 사귄 여친, 유방암 4기 진단+극단적 선택..무너지는 기분"(물어보살)

입력 2024-07-16 05: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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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13년 사귄 여자친구의 안타까운 상황에 죄책감을 느낀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75회에서는 연이은 악재에 고통받는 사연이 전파를 탔다.

"소중한 가족들이 연이어 하늘나라로 갔다. 13년 넘게 만난 여자친구가 유방암 4기다. 막막하다. 죄책감이 쌓여 모든 것이 와르르 무너지는 기분이다"라며 악재를 언급한 사연자.

사연자는 ‘여자친구 관련 일화부터 말씀드리면, 지인을 통해 보게 됐다. 웃는 게 너무 예쁜 거다. 3번 정도를 졸라 시귀게 됐다. 다 좋은데 술을 마시면 끝까지 마시는 스타일이었다“라 밝히며 "원래 여자친구에게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있었다. 그런데 술을 마시며 증상이 악화되더라. 13년 정도 동거를 했는데, 들어오지 않는 날이 있어 물어봤다. ‘남자가 있냐’고 물어보니. ‘생겼다’고 하는 거다"라 이야기했다.

"그때 제가 안 좋은 선택을 했다. 자살예방센터에서 전화가 온다. 안 받으면 경찰들이 찾아온다. 심각한 상황에,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다시 만나게 됐다. 괜찮아지겠거니‘ 했는데 건강검진을 받은 여자친구에게 ’상급 병원으로 갑 봐야 할 것 같다‘는 소견이 나온 거다. 갑자기 4기 판정을 받게 됐다"는 사연을 전하자, 보살들은 탄식했다.

사연자는 “가정이 기울며 아버지가 집을 나가셨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 봤더니, 노숙 생활을 하셨다고 하더라. 그러다 머리를 크게 다치셨는데, 그때 병원에 계시다 혀를 깨무셨다고 한다. 그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외할머니 손에 자랐다.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죄책감이 쌓이는 거다”라 털어놓았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캡처

서장훈은 “왜 사연자가 죄책감을 가지냐”라 짚었다. 사연자는 “아버지를 어떻게든 찾아 효도를 할 수도 있었던 것”이라 고백, 서장훈은 연이은 악재가 사연자의 탓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사연자는 “여자친구가 자해와 자살 시도를 했다”며 충격적인 사건을 알렸다. 보살들은 “네가 무슨 잘못이 있냐. 강아지가 떠났다고 해서, 자살 시도를 한 것은 (무책임하다)”라 반응했다.

서장훈은 “이 와중에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자면, 하는 일이 잘되고 있고, 병원비나 치료비 등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지 않았냐. 그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누구는 그렇게 해 주고 싶어도 수입이 없으면 못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최고의 케어를 제공해주고 있는 거다”라 조언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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