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그리가 해병대에 자원입대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폼생폼사나이" 특집에 전진, 환희, 그리, 필릭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병대 입대를 앞둔 그리는 김구라에게 입대하는 날 오지 말라고 한 일에 대해 “어머니가 오신다. 어미니도 제가 입대하는 걸 보고 싶어하셔서 어머니를 불렀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섭섭함을 드러냈고, 그리는 “카메라 안 끌고 올 자신 있었냐”라고 물었다. 김구라는 카메라는 가지고 가지 않겠다며 “대신 나중에 방송에서 후일담으로 풀어낼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는 친구들과 미래에 대해 고민을 나누다 보면 ‘너는 아빠가 김구라인데 괜찮지’라는 말을 듣고 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 말이 듣기 좋지 않았다. 나랑 아빠는 별개다. 아빠 돈은 내 돈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무의식 중에 저도 나태하게 살았던 게 믿는 구석이 있어서가 아닌가. 깨달음을 얻고 해병대에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는 “제 돈이라고 생각 안 한다”라면서 “주시면 받긴 한다. 거절할 이유는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전진은 “속옷을 제 손으로 못 입겠다”라면서 “샤워하고 나오면 항상 아내가 입혀준다”라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어 “아내가 바디 로션을 발라주며 속옷을 입혀준다”라고 설명했다.
전진은 “항상 아기처럼 해주다 보니 아내가 로션을 안 발라주거나 속옷을 안 입혀주면, 거실에 나가 쳐다본다”라고 말했다.
환희는 브라이언과 자주 연락하지 않냐는 질문에 “매일 보고 매일 연락하는 게 친한 게 아니라, 가끔 연락해도 반갑고 편한 게 친한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의 ‘청소광’ 캐릭터에 대해선 “여전하구나 생각이 든다”라고 깔끔한 성격을 인정했다. 이어 과거 자신의 불청결한 상태의 방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환희는 “작은 방에 온갖 살림을 넣어 개판일 수밖에 없었다. 그 사진을 본 사람들이 지저분하다고 그 이미지가 오래 갔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청소광은 아니지만 굉장히 깔끔한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